영진전문대 지점은 캠퍼스 방역 탓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DGB대구은행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대구 지역 내 지점 3곳의 영업을 한시 중단한다.
2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지산1동 지점은 해당 지점에서 근무하는 경비원 1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영업을 중단한다. 대체 점포는 지산 지점이다.
DGB대구은행은 24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DGB대구은행] 최유리 기자 = 2020.02.24 yrchoi@newspim.com |
대구은행은 대봉동 지점도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한시 폐쇄한다. 이 역시 해당 지점 경비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고객들은 봉덕동 지점에서 업무를 볼 수 있다.
영진전문대학교가 캠퍼스 전체 방역을 실시하기로 결정하면서, 캠퍼스 내 대구은행 지점(영진전문대점)도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잠시 영업을 중단한다. 이 기간 대체 점포는 동북로 지점이다.
특히 영진전문대 지점은 지산1동 지점, 대봉동 지점과 달리 격리되는 대구은행 직원이 없다. 지산1동 지점, 대봉동 지점은 폐쇄기간 방역과 함께 전 직원 전원 격리 조치가 취해진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확인 지점 방역과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자가격리와 폐쇄 등에 신속히 대처해 고객 업무 처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대구은행은 이번에 추가된 3곳 외에도 동산의료원출장소(거점병원), 나머지 4곳(카톨릭대학병원출장소·계명대동산병원·경북대병원·대덕) 지점의 영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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