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재택근무 증가에 빗발치는 협업플랫폼 문의 ...직장의 新풍경

기사입력 : 2020년03월09일 17:10

최종수정 : 2020년03월11일 09: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네이버·NHN 협업플랫폼 도입 문의 및 신규 고객 급증
기존 사용자 화상·음성회의는 40배 증가

[서울=뉴스핌] 김지완 정윤영 기자 =#. 재택근무 중인 백 대리. 출근 시간이 되면 집에서 PC를 통해 협업 플랫폼에 접속해 출퇴근 'ON'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회의 시간이 되면 협업 플랫폼 속 원격회의 프로그램에 접속해 회의에 참여한다. 코로나19에 재택근무가 증가하며 만들어낸 직장인 신(新)풍경이다. 

최근 재택근무 증가로 협업플랫폼 도입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협업플랫폼을 이용하면 임직원 출·퇴근 관리, 보고, 결제, 협업, 프로젝트 진행, 비용처리, 영상·음성회의 등의 기능을 통해 재택근무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9일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에 따르면, 최근 협업플랫폼 '워크플레이스(WORKPLACE)' 문의가 1월 보다 8배 폭증했다고 밝혔다. NHN 역시 '워크플레이스(NBP와 제품명 동일) 두레이' 문의가 재택근무가 본격화된 2월 마지막주부터 현재까지 3배 이상 급증했다. NHN 워크플레이스 신규 고객사 유입은 3월 들어 일평균 기준 4배 가량 증가했다.

재택근무가 본격화되면서 워크플레이스를 이용한 원격회의도 급격히 늘었다. NHN 측은 코로나19 이슈로 재택근무가 늘면서 지난달 26일 기점으로 워크플레이스 화상화의 화상회의 활성화 지표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화상회의 이용률은 3월 들어 이전 대비 약 40배 늘었다고 전했다.

[지바 로이터=뉴스핌] 김은빈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중인 이시이 고지(49·좌측 앞)씨와 휴교로 집에서 놀이를 하는 아들 이시이 레오군. 2020.03.09 [사진=로이터] kebjun@newspim.com

협업플랫폼, 출·퇴근 근태관리 용이...재택근무 공백 못 느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이 출·퇴근 등 근태 관리가 용이한 협업플랫폼 도입을 늘리고 있다.

네이버 워크플레이스 담당자는 "근무자가 출퇴근 버튼 ON·OFF를 누르면 근무시작과 종료가 기록된다"면서 "관리자는 정규사원과 아르바이트에 따라 고정근무제(9-6제), 자율근무제 등으로 근무 시간을 달리 설정할 수 있다. 초과 근무를 할 경우 사전 결재를 통해 연장 근무를 인정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협업플랫폼을 통한 재택근무가 전혀 불편하지 않다는 평가다.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중 원격회의에 빠짐없이 참여했다는 네이버의 한 과장은 "워크플레이스는 별도의 회의 장비나 솔루션 없이도 화상·음성 회의를 지원한다"며 "PC화면 공유가 가능해, 프리젠테이션을 보면서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은 실제와 동일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커뮤니케이션의 답답함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PC 화면을 캡처해 '그리기' 기능으로 중요 포인트를 표시하거나, GIF로 움직이는 화면을 보여줄 수 있다"며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은 직접 화면으로 보여주면서 상세하게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의사 전달을 명확히 할 수 있다. 오히려 구두로 협의할 때보다 커뮤니케이션이 명확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요 이슈는 게시글로 등록해 댓글 토론을 진행한다"면서 "수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등 재택근무를 하더라도 업무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외 공유 드라이버 사용으로 업무자료 접근에도 용이하고, 조직캘린더를 통해 전체 팀원 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것도 협업플랫폼 장점으로 꼽았다.

◆ 재택근무 장기화에도 상위 보고와 업무 공유 체계적으로 할 수 있어

IT업계는 협업플랫폼이 기존 메신저·메일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입장이다.

백창열  NHN 이사는 "프로젝트 기능을 통해 대화를 하고, 업무를 주고 받고하는 등의 관리가 가능하다"면서 "여기에 가입하지 않는 외부 사람들도 테스크에 등록하면 협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 카톡은 사생활 침해 등의 이슈로 밤에 꺼놓는 경우가 늘어, 긴급상황에서 연락이 닿지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업무용 메신저는 업무성격에 따라 밤에도 전달이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BP 관계자는 "워크플레이스에서 오늘 일한 내용을 부서에 공유하고, 협업이 필요한 내용을 체크할 수 있다"면서 "재택근무가 장기화에도, 상위 보고와 업무 공유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 특정 담당자의 업무가 늦어질 경우 이를 보고와 공유로 풀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업무 양식 역시 마우스를 끌어다 쓰면 서식이 자동으로 생성되고, 주간 업무 보고서는 템플릿으로 제공된다고 부연햇다. 또 관리자가 부서 정보에 따라 결재선 설정, 결재자 지정 등을 할 수 있는 등 메신저·메일에선 어려운 부분이 협업플랫폼에선 가능하다고 말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