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코로나19] 콜센터 집단감염 새로운 '뇌관'…방역관리 강화 총력(종합)

기사입력 : 2020년03월11일 11:33

최종수정 : 2020년03월13일 17: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택·유연·온라인 근무…출퇴근·점심시간 조정
중증응급환자 '중증응급진료센터' 지정해 운영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새로운 '뇌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이 밀폐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밀집해 일 하고 침방울(비말)로 인한 감염 위험성이 큰 사업장·시설을 대상으로 재택·유연근무, 온라인 활용 근무방안 마련, 출·퇴근·점심시간 조정, 사무실 좌석 간격 조정 등 대책을 강화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응급실 감염을 우려한 응급실의 중증응급환자 미수용으로 인한 중증응급환자의 치료 적기(골든타임)를 놓치게 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중증응급진료센터'가 지정·운영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밀폐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밀집해 일 하고 침방울로 인한 감염 위험성이 큰 환경을 가진 사업장·시설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장 등의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한 예방조치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질병관리본부 1339콜센터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이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 '코로나19' 집단 발생 사례와 같이 근무환경이 감염에 취약한 사업장의 집단감염을 통제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우선 재택·유연근무, 온라인 활용 근무방안 마련, 출·퇴근·점심시간 조정, 사무실 좌석 간격 조정 등을 통해 사업장 내의 밀집도를 낮춰 감염 위험을 낮추도록 유도한다.

1일 2회 발열·호흡기 증상 확인, 유증상자 출근·이용 중단과 업무배제, 종사자·방문자 목록 관리 등을 실시하게 해 종사자·이용자 관리를 강화한다. 각 사업장이 위생·환경 관리를 위해 손 소독제 비치, 주기적 환경소독과 환기 실시, 감염관리 전담직원 지정 등의 예방조치를 강구한다.

중대본은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고위험 사업장의 공통 감염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각 사업장의 소관 부처·지자체를 통해 사업장 유형별 감염관리 지침을 마련해 배포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중증응급환자를 책임지고 진료하는 '중증응급진료센터'를 지정·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응급실 감염을 우려한 응급실의 중증응급환자 미수용으로 인한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를 놓치게 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지정된 '중증응급진료센터'는 '사전환자분류소'에서 중증도·감염여부를 분류하고 '코로나19' 확진·의심 중증응급환자는 별도 '격리진료구역'에서 응급처치를 제공한다.

또한,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집중 진료를 위해 경증환자의 응급실 진입을 제한한다. '중증응급진료센터'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보험의 의료수가를 추가 적용하고 격리진료구역 설치비와 이동식 X-Ray 등 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은 '중증응급진료센터' 지정 현황을 반영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중증도를 기준으로 적정 병원 이송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중증응급환자가 신속하게 적정한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복지부 장관)은 "중증응급환자가 코로나 의심증상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중증응급진료센터'가 신속하게 지정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