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극복! 코로나] 교육·가구 등 '업종 불문' 퍼지는 '착한 임대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교그룹, 3~5월 임대료 대구‧경북 50%, 기타 30% 면제
교원그룹‧한샘‧더벤티 동참…"확산 추이 따라 연장 가능"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이 업종을 불문하고 전 산업계에 퍼지고 있다.

대교그룹은 현재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상생임대료 운동'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교타워 전경. [사진=대교]

대교그룹은 집중 피해지역인 대구와 경북지역의 자사 소유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에게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상생임대료를 50%를 면제한다.

그 외 서울을 비롯해 광주, 부산, 울산 등 전국 13개 빌딩 내 입점한 소상공인에게는 2개월 상생임대료를 30% 인하한다.

대교그룹 관계자는 "국가 재난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드리며 고통을 분담하고자 상생임대료 운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현 상황이 하루빨리 종식돼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시기가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샘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 경영 회의를 열고 경제 활동 위축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리점 지원을 위해 3월 한 달간 대구‧경북 지역 상생형 표준매장의 대리점 입점 수수료를 100% 감면, 그 외 지역은 최대 50% 감면한다.

'상생형 표준매장'은 본사가 직접 매장을 임대해 제품 전시장을 만들고, 여러 대리점주가 입점해 영업하는 곳이다. 주요 상권에 대형 매장을 내고 싶으나, 비용과 인력 등 제반 여건이 따르지 않는 대리점의 현실을 고려해 한샘 본사가 연 매장이다.

한샘이 입점 수수료를 감면하는 상생형 표준매장은 280개이며, 전국 대리점 700여 곳에 주 1회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하락으로 대리점주가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 결정했다"며 "아직 결정이 난 것은 아니지만, 대리점 입점 수수료 감면은 상황을 봐서 4월까지 연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교원그룹도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교원그룹은 자사가 소유한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 7개 빌딩에 입점한 소상공인에게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임대료를 감면한다.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는 50% 면제, 그 외 지역은 30% 인하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4월까지 임대료를 인하하지만,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고 검토할 수 있을 거로 본다"고 언급했다.

대용량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도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를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더벤티 관계자는 "착한 임대인 운동은 임대료 인하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가맹 수수료 면제와 물류비 인하 등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어주는 활동도 포함된다"며 "더벤티는 가맹 형태이기 때문에 임대료가 아닌,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로열티를 면제했다"고 설명했다.

더벤티는 전국 430여 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2월 로열티 전액을 면제하고 물류비용의 10%를 인하했다. 가맹 수수료 면제 등은 한시적으로 그치지 않고 3월 추가지원 정책에 대해 기획 중이며, 구체적인 지원 형태가 확정되면 가맹점에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더벤티가 전국 가맹점에 전달한 강삼남, 박수암, 최준경 대표이사 명의 서신. [사진=더벤티] 2020.03.13 justice@newspim.com

강삼남, 박수암, 최준경 더벤티 대표이사는 "우리 점주들의 심려를 통감하며 당면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전 임직원이 점주님들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자 한다"며 "현재 상황은 컨트롤할 수 없지만 더벤티 가맹본부, 가맹점이 모두 하나 되어 뭉친다면 이 어려운 시기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벤티는 각 가맹점의 피해 규모와 애로사항을 지속해서 점검하는 한편, 3월 내 추가 지원책을 마련해 모든 매장의 매출이 정상화될 때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