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사이타마시, 마스크 배포서 조선학교 제외..."되팔지도 몰라"

기사입력 : 2020년03월13일 11:25

최종수정 : 2020년03월13일 11:25

시 담당자 "배포 대상은 시의 지도·감독을 받는 시설"
조선학교 11일 항의문 제출…"인도적으로 간과할 수 없어"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의 한 지자체가 지역 내 유치원에 코로나19 감염 방지용 마스크를 배포하면서 조선학교 유치부를 대상에서 제외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사이타마(埼玉)현 사이타마시는 지난 9일부터 시가 비축하고 있던 마스크를 지역 내 유치원과 보육원 등 어린이 관련 시설에 배포하고 있다. 

하지만 사이타마시의 조선초중급학교 부설 유치원은 마스크 배포 대상에서 제외됐다. 사이타마시 측은 마스크 배포 대상은 유치원이나 인가 외 보육시설처럼 법률 상 근거가 있어 시의 지도·감독을 받고 있는 시설을 대상으로 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조선학교 관계자가 항의했을 당시 조선학교 유치원에 마스크를 주면 "다른 곳에 되팔지도 모른다"는 취지로 말을 하기도 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시 간부는 11일 조선학교 유치원의 박양자 원장 등에게 "부적절했다"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학교 측은 10일 항의 방문에 이어 11일 항의문을 제출했다. 항의문에서 조선학교 측은 "인권상으로, 또 인도적으로도 도저히 간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단호하고 항의하는 것과 함께 조속히 (배포) 대상에 포함시킬 것으로 요구한다"고 했다. 통신에 따르면 사이타마시 간부는 배포 대상을 재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일본 도쿄 시내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에 저마다 마스크를 쓰고 걷고 있다. 2020.02.28 gong@newspim.com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