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한·중, 코로나19 화상회의…"마스크 수급·기업인 지원 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20년03월13일 17:32

최종수정 : 2020년03월16일 16:34

인적교류·유학생 편의 보장·경제협력 관계 유지 등도 논의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한국과 중국 외교·방역 당국은 13일 '코로나19 방역협력 대화'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마스크 수급과 기업인 지원 등을 두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서울 외교부 청사와 베이징 중국 외교부 및 위건위 청사간 화상회의 시스템 연결을 통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50분까지 진행됐다.

양측은 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한중 간 분야별 경험을 평가·공유하고, 방역·임상 정보 교류, 방역물자 수급, 기업인 활동 지원 등을 논의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외교부 청사.[사진=뉴스핌 DB]

우리 측은 그간 범정부 차원에서 개방성, 투명성, 민주적 방식에 기반해 '선전 방역체계'를 시행해 왔음을 강조하며 "세계보건기구(WHO)를 포함해 국제사회가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중 간 긴밀한 인적교류와 경제협력 관계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중국 내 우리 국민과 기업인 보호·지원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국내 마스크 수급 등과 관련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해 나가자"고 했고, 이에 중국 측은 "계속적인 소통을 통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양측은 상호 유학생의 편의 보장을 위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회의는 지난달 20일 한중 정상이 통화에서 코로나19 관련 방역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한중 양측은 각각 강상욱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우장하오(吳江浩) 중국 외교부 아주국장을 수석대표로 하고, 우리 측 보건복지부·교육부·법무부·국토교통부 및 중국 측 위생건강위원회·교육부·이민국·민항국·해관총서 등의 관계관이 참여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