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는 지난 16일 오후 4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내 학생회관에서 '개교 20주년 기념 상징물·표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영모 총장을 비롯해 교수, 직원, 학생대표 등 15명이 참석했다. 개교 20주년 기념 상징물과 공식 표어 '같이 세운 20년, 가치 이룰 100년'을 대내외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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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개교 20주년 제막식 [사진=문화재청] 2020.03.17 89hklee@newspim.com |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제작한 공식 상징물은 두 개다. 첫번째는 한자어 宣(선 베풀다, 널리 펴다, 밝히다 선)의 모양을 형상화했다. 세계 유일의 문화재 특성화 대학으로 문화유산의 미래가치 창조와 전통문화 인재 양성을 위해 문화유산 전 분야를 아우르는 지식과 이념, 가치를 펼친다는 의미를 담았다.
두 번째 상징물은 조선시대 궁궐 정전의 어좌 뒤편에 놓였던 산봉우리와 해, 달, 소나무 등을 그린 '일월오봉도'에서 착안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기념품이나 홍보콘텐츠에 사용될 예정이다.
두 상징물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이정용 교수가 제작했다. '같이 세운 20년, 가치 이룰 100년' 표어는 국민 공모로 선정돼 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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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개교 20주년 상징물과 표어 [사진=문화재청] 2020.03.17 89hklee@newspim.com |
김영모 총장은 이번 선포식에서 "20년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를 제2의 창학의 해로 삼겠다"며 "전통문화 인재 양성에 있어 세계 최고의 대학이 되도록 구성원 모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국내 유일의 문화유산 특성화 대학으로 '전통문화와 문화재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0년 문화재청에서 설립한 4년제 국립대학이다. 올해는 전통건축학과, 전통미술공예학과 등 총 7개 과에 146명의 신입생을 포함해 743명의 재학생이 문화재 실무를 공부하게 된다.
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