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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중소기업, 신규 외국인 근로자에 "한국 입국 늦춰라"

기사입력 : 2020년03월19일 13:30

최종수정 : 2020년03월19일 13:30

중소기업중앙회, 19일 부터 코로나19 지역 순회 간담회 개최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부산·경남·울산 등 영남권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매출감소로 신규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을 지연하거나 채용계약 취소를 심각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19일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 피해상황 파악을 위한 순회간담회를 개최한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 2020.03.19 pya8401@newspim.com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19일 부산 화전산업단지에서 첫번째로 개최한 지역 순회 간담회에서 영남권 외국인 노동자 채용 기업들은 코로나19 피해상황을 이같이 호소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기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영남권 중소기업협동조합 57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피해 조사'결과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었다.

영남권 중소기업들은 이구동성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장기화를 우려했다. 또한 수출입관련 협동조합들은 '중국 공장 가동중단에 따른 납품차질과 주문 중단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중국 방문기회 제한 및 대외 활동 기피로 인한 영업활동 차질'도 언급했다. 유통·서비스관련 협동조합들은 '각종 모임․외출자제로 인한 내방고객 감소와 매출 급감'과 '라면 등 일부 생필품의 수급 애로' 등을 하소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경제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중소기업의 피해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영남권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코로나19 피해기업의 애로사항을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부처에 건의해서 이번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모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영남권 수퍼·시장·유통상가 등 생활밀착형 협동조합 이사장 24명과 김문환 부산지방중기청장, 권태성 부산고용노동청장, 권혁재 부산조달청장, 김상원 기업은행 부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순회 간담회는 영남권을 시작으로 ▲호남(광주·전남·전북,3월20일) ▲수도권(인천·경기,3월23일) ▲강원(3월23일) ▲충청(대전·세종·충남·충북,3월24일) ▲서울(3월24일) 순으로 개최된다. 이달 25일에는 전국조합을 대상으로 마지막 간담회가 열린다.

pya84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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