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시행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정부와 국회에도 선도적인 재정정책 시행을 촉구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난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남운선 의원(고양1, 민주당)이 전국 최초로 대표발의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해당 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송한준 의장, 염종현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전 도민 1인당 10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계획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비상상황에 직면한 한국경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며 "전 도민이 1조3642억원을 소비해 자영업자와 골목상권에 마중물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우려를 인정하면서도 "미국 등 이미 많은 나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보편적인 방안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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