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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1821억 배당 결정..."주주환원정책 펼칠 것"

기사입력 : 2020년03월25일 10:46

최종수정 : 2020년03월25일 10:46

제 51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미래에셋대우가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25일 을지로 센터원 빌딩에서 51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외이사 선임, 배당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등을 확정했다.

[로고=미래에셋대우]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조웅기 부회장, 김상태 사장을 재선임했으며, 조윤제(서강대 교수), 이젬마(경희대 교수), 김성곤(효종연구소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기존 조성일 사외이사와 정용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또한 미래에셋대우는 2019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260원과 우선주 286원 등 총 1821억원(배당성향 27.4%)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출범 이후 2017년 1247억원, 2018년 1539억원, 2019년 1821억원으로 지속적으로 배당 총액을 늘려 나가며 주주 친화 배당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최형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고객동맹을 바탕으로 주주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그 동안 차별화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수익구조 다변화와 보수적 리스크 관리, 투명한 경영을 통해 성장과 안정성을 함께 추구해 온 만큼 지금의 상황을 잘 대응해 고객 및 투자자분들께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이사회는 전체 이사진 8명 가운데 5명이 사외이사로 채워졌으며, 사외이사 비율은 기존 57.1%에서 62.5%로 확대됐다. 이처럼 사외이사의 비율이 높아진 것은 이사회 구성원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 외부 전문가의 비중을 늘림으로써 경영 투명성 강화와 주주가치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감사위원으로는 정용선 사외이사를 선임했으며,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조성일, 조윤제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이번에 사외이사로 선임된 조윤제 후보자는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 경제분석관 및 주 영국과 미국 대사를 역임한 글로벌 및 경제 전문가이며 이젬마 후보자는 재무학 박사로 현재 경희대학교 국제대학 교수로 재직중인 재무, 회계 전문가다.

김성곤 후보자는 다수의 신약 개발 경력이 있는 유기화학 박사며, 현재 종근당 신약연구소인 효종 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인 신성장 전문가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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