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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은 정치적 후견인형, 홍성국-이해찬 강준현-윤호중
야당은 선거 도움형 인사, 김중로-이영호 김병준-윤여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정치인에게 '후원회장'은 '정치적 후견인'이며 '경제적 후원자'인 경우가 많다.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넓혀나가는데 도움이 되고 정치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돈을 마련해 주는 역할도 한다. 또 후원회장이 누구냐에 따라 정치인의 성향이나 정책을 평가하고 계파를 가늠하기도 한다.

4.15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종시에서도 26일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본선 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양대 정당 4인의 예비후보들은 각각 후원회장을 선임하고 선관위에 후원회 등록을 마쳤다.

21대 총선에 세종시 갑구에 출마한 홍성국 민주당 후보(왼쪽 위)와 이해찬 후원회장(왼쪽 아래), 김중로 통합당 후보(오른쪽 위)와 이영호 후원회장(오른쪽 아래).[사진=뉴스핌DB]

지난 19일 홍성국 민주당 세종시 갑구 예비후보는 자신의 후원회장으로 이해찬(68)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7선의 당내 최다선 국회의원으로 참여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자타가 공인하는 정치 9단이다. 이 대표는 동료 국회의원들의 후원회장도 여럿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예비후보가 이 대표를 후원회장으로 선임한 이유는 자신을 정치권으로 이끌어주고 세종시에 전략 공천해 준 이 대표의 정치적 후광을 등에 업고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속셈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정치적 후견인형 후원회장'인 셈이다.

반면 상대인 김중로 통합당 세종시 갑구 예비후보는 25일 이영호(27) 프로게이머가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각종 e스포츠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경력이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프로게이머다.

김 예비후보가 이 씨를 후원회장으로 선임한데는 젊은 유권자가 많은 세종시에서 이 씨의 도움을 받아 젊은이들의 표심을 자극해 볼 계획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군인 출신의 강성 이미지를 희석하기 위한 포석으로 볼 수 있다.

21대 총선에 세종시 을구에 출마한 강준현 민주당 후보(왼쪽 위)와 윤호중 후원회장(왼쪽 아래), 김병준 통합당 후보(오른쪽 위)와 윤여준 후원회장(오른쪽 아래).[사진=뉴스핌DB]

을구의 경우에도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다. 최근 강준현 민주당 예비후보가 윤호중(57) 현 중앙당 사무총장을 후원회장으로 세웠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윤 사무총장은 3선 국회의원으로 지난 2013년 민주당 사무총장을 한 차례 맡은데 이어 2018년부터 사무총장을 다시 맡아 원만하게 당무를 꾸려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선출직 공직 경험과 중앙정치 경험이 전혀 없는 강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중앙당의 도움을 받고 추후 중앙 정치 무대로 나서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이만한 정치적 후견인이 없을 것이다. 갑구의 홍 예비후보와 마찬가지로 '정치적 후견인형 후원회장'을 선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병준 통합당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윤여준(80) 전 환경부 장관이 후원회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윤 전 장관은 청와대 공보수석과 국회의원, 여의도연구소장을 지내고 한국지방발전연구원 이사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

김 예비후보는 윤 전 장관을 "자유한국당 시절 저를 비대위원장으로 적극 추천해 준 분"이라고 소개했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을 믿고 도와주는 윤 전 장관으로부터 응원도 받고 정치에 대한 훈수를 듣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각 후보의 후원회장들이 이제 막 치열한 본선 경쟁으로 들어가는 이번 선거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흥미로운 대목이다. 그 역할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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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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