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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 이 이끄는 게임 산업..."서브컬처로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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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015년부터 '넥슨콘텐츠축제' 진행...창작물 전시·판매
'덕질'로 시작해 상품 만들어 공유..."덕후 유도방법 고민해야"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전 세계 어린이들의 블록 장난감으로 유명한 레고는 성인 팬들을 모아 'AFOL(Adult Fans Of LEGO)'라는 커뮤니티를 조직했다. 이 커뮤니티는 어려서 레고를 갖고 놀았으나 청소년기를 거치며 손을 놓았다가 다시 레고에 빠져든 20~30세대가 주고객이다.

게임업계에도 이 같은 조짐이 보이고 있다. 혼자만의 취미생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덕질(한 분야에 열성적으로 몰입하는 일)'의 결과를 공유하고 직접 상품을 만드는 등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이다.

제7회 네코제X블리자드 전경 이미지. [자료=넥슨]

26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2015년부터 '네코제(넥슨콘텐츠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넥슨 팬들이 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직접 2차 창작물을 만들어 전시하고 판매하는 오프라인 행사다.

온라인에서 게임을 하기만 하던 수용자가 창작자로 변신한 것인데, 1~8회에 걸쳐 네코제에 참가한 유저 아티스트는 1500여 명을 넘었다. 이들이 판매한 액세서리, 피규어, 인형 등 2차 창작물은 14만 8400여 개에 달한다.

'덕업일치(광적으로 좋아하는 '덕질'과 직업의 일치)'를 실현한 아티스트도 생겼다. 대학 시절 연기를 전공한 마계공방은 게임 캐릭터를 콘셉트로 한 향수공방을 운영 중이다.

그는 "게임 IP를 무료로 개방해 창작물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는 네코제가 유일하다"며 "동양적인 매력이 큰 메이플스토리 은월 캐릭터를 활용한 동백꽃 향수처럼 각 캐릭터가 가진 개성을 살려 향수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유저 아티스트뿐 아니라 2차 창작 분야 전문가와 진행한 이색 협업도 큰 주목을 받았다.

50여년 경력의 류재용 세운상가 장인이 만든 진공관 엠프 스피커를 통해 '야생의 땅: 듀랑고' 음악을 공개한 데 이어, 그래픽 아티스트인 비너스 맨션 작가의 'PINKBEAN', 일러스트레이터 롬 작가의 'Lucid, off –duty' 등 순수미술 작품도 선보였다.

전문가들은 브랜드에 소속감을 가진 '덕후'들이 모일수록 더욱 창의적인 창작물이 탄생하고, 이를 통해 서브컬처 영역이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은다.

이승윤 건국대 교수는 "바둑이라는 대중적 요소에 직장 생활의 고충을 담은 미생 덕분에 많은 대중이 웹툰에 빠졌고 드라마까지 성공하면서 산업적 가치가 커졌다"며 "일반 대중을 이처럼 생산적 덕후로 유도하는 방법을 콘텐츠 기업들이 고민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원데이클래스 체험에 참여한 이용자들. [자료=넥슨]

넥슨은 올해 네코제의 규모를 더 키우는 것은 물론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 게임 속 재미있는 세계관과 스토리를 활용해 본격적인 캐릭터 사업에 나선다.

권용주 넥슨 IP사업팀장은 "캐릭터 사업 자체의 수익 창출보다는 이용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넥슨 브랜드를 자주 경험하고 친숙해지도록 하고자 한다"며 "구체적으로는 패션, 디저트 등 이종산업 간 협업을 통해 캐릭터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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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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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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