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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GO!] 노원을 이동섭 "스타필드로 지역활성화…복합스포렉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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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계 이동섭…"文 정권 심판 위해 출마"
'금수저전형' 수시제도 축소…정시 비율 증가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서울 노원구는 강북의 대표적인 '베드타운'으로 꼽힌다. 노후된 주택환경과 교통이 불편한 지역으로 매년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이다. 노원을 발전시키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역 현안을 꿰뚫고 있는 이동섭 미래통합당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노원을 현역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그는 지난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초선의 영광을 누린 뒤 19대·20대까지 3선을 달성했다.

이 후보는 노원을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랜드마크를 건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창동차량기지에 스타필드와 같은 초대형 복합 쇼핑몰을 유치할 생각"이라며 "이 쇼핑몰을 노원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노원을 찾아오게 만들겠다. 이미 노원갑 이노근 후보, 노원병 이준석 후보와 뜻을 하나로 모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태권도 9단이자 국회 태권도연맹 총재를 맡고 있다. 또 e스포츠에 관한 법률을 가장 많이 발의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30년된 노원구민회관을 허물고 그 자리에 노원복합스포렉스(복합 체육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며 "'e스포츠 인큐베이터 센터'를 만들어 e스포츠 관련 직업군과 선수를 양성할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동섭 서울 노원구을 국회의원 후보. 2020.03.31 pangbin@newspim.com

다음은 이동섭 의원과의 일문일답.

- 안철수 대표의 최측근으로 불렸다. 미래통합당행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해서 노원병에서만 지역위원장을 14년 동안 해왔다. 19대 총선 당시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 49.4% 지지율로 상대후보를 2배 이상 따돌릴 만큼 당선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었는데, 안철수 대표에게 아무조건 없이 양보를 하고 선거에서 당선을 시켰다. 그 이후로 국민의당, 바른미래당으로 이어지는 8년의 기간 동안 안철수계 의원의 맏형 역할을 맡으며 힘들 때 항상 곁을 지켜왔다. 그래서 안철수 대표가 귀국하여 정치재개선언을 했을 때도 가장 먼저 도왔다.

그러나 우한 코로나19로 국민들이 고통을 받는데 낙관론을 펼치며 현실을 호도하는 문재인 정권을 보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 모든 세력이 힘을 합치고 통합을 할 때라고 생각했다. 안철수 대표의 말처럼 중도실용정치를 펼쳐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문재인 정권 독재라는 더 큰 위기앞에서 모두가 뭉칠 때라고 판단했다.

- 민주당부터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미래통합당까지 여러 정당을 옮겼는데, 이번 21대 총선 전망은 어떻게 보는가.

▲중도층과 무당층은 사실상 '내가 1표를 얻는 것이 너의 1표를 뺏어오는 2표의 효과'가 있어서 항상 중원싸움이 역대 선거의 당락을 좌우해왔다. 저와 같은 중도층을 기반으로 한 중도보수세력을 미래통합당에서 받아들이고 수용한 것에서 이미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중도층과 무당층의 증가는 무동산과 경제정책으로 대표되는 문재인 정권의 연이은 정책실패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분풀이격인 검찰인사학살, 임미리 교수의 칼럼고발 등 민주당의 교만한 선거전략, 친문과 청와대만 챙기는 공천실패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 이에 실망한 중도층을 잡기 위해 통합당에서 공천과정이나 정책적 포용력, 관용성을 넓혀간다면 중도층 표과 급속하게 통합당으로 흡수될 것으로 본다.

- 노원을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3선을 지낸 곳이다. 특히 우 의원은 원내대표, 최고위원 등을 역임한 중진급인데 대표적인 총선 공약은 무엇이 있나.

▲다양한 공약들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큰 틀에서 교육과 부동산 공약이 있다. 노원을은 교육열이 높은 강북 최고의 교육구다. 그래서 '교육특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말만 교육특구이지 실질적인 혜택이나 지원대책은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민주당 지역 정치인들이 똘똘 뭉쳐 교육하향평준화로 몰아가는 동안 노원 학생들마저 하향평준화가 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문제는 아무래고 중앙에서의 교육문제와도 연결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국회의원으로 당선이 된다면 '금수저전형'인 수시 제도를 축소하고 공정하고 평등한 정시 비율을 대폭 늘리고자 한다. 또한 학원가와 연계해서 학원들을 지원할 수 있는 여러가지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뒀다.

부동산 부분에서는 주민들의 원성이 상당히 높다. 공급 없는 문재인 정권식의 '수요 틀어막기'는 집값 안정을 방해할 뿐이다. 부동산 정책은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충실해야 한다. 노후 공동주택 규제를 완화해 주택 공급을 늘리고, 문재인표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하겠다.

- 우원식 의원과 한때 동료이기도 했다. 우 의원에 대한 평가는 어떤가.

▲우원식 의원과는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이다. 그러나 공적인 관계에서는 아무래도 다를 수 밖에 없다. 노원을 지역에서 우원식 의원에 대한 피로감이 너무나도 크다. 특히 우 의원이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노원 지역의 재정자립도는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고, 인구도 계속해서 줄고 있다. 심지어 이번 선거에서 노원 선거구가 3곳에서 2곳으로 합구될 위기도 겪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친분을 떠나 노원구민을 위해서 국민적 심판을 내릴 상대다.

- 안철수계 의원들이 미래통합당에 많이 합류했다. 안철수 대표는 입장은 어떤가.

▲개인적으로 안철수 대표는 정말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통합이 아닌 창당 과정을 거치며 걱정이 많았다. 대의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라는 판단을 했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을 하며 통합과 연대를 수차례 강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고민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대의를 위해, 문재인 정권 심판을 위해 즉각적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떠나올 때 안철수 대표는 개인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했고, 승리하길 바란다는 덕담을 해주셨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동섭 서울 노원구을 국회의원 후보. 2020.03.31 pangbin@newspim.com

- 노원을 지역 주민들의 민심은 어떤가.

▲노원 갑·을·병 3명의 국회의원부터 구청장, 시의원까지 모두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정부나 지역이나 독전, 독재, 독주할 수밖에 없다. 심지어 일자리를 봐도 이동섭 사람은 주차관리도 시키지 않는다. 모든 기득권을 줄 세우고, 패거리 정치를 하고있는 실정이다. 구청장은 노원의 구청장, 현역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이다. 남북한도 아니고 왜 편을 가르는 짓을 벌이고 있는지 모르겠다. 민주당이 노원을 장악하는 동안 하나도 해놓은게 없다. 교육은 하향평준화가 됐고, 랜드마크 역시 한 개도 없는 상황이다. 노원 구민들은 우 의원, 민주당에 대한 피로감에 젖어있는 상황이다. 노원을 발전시킬 새로운 인물을 갈구하고 있다.

저같은 경우에는 비례대표 초선이지만 시민단체 평가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의정활동을 펼친 국회의원 1위에 선정됐다. 얼마전 중앙일보 여론조사에는 가장 영향력 있는 마당발 국회의원 1위였다. 문화일보에서는 긍정 키워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미래통합당이라는 당명이 1위, 제가 2위에 올랐다. 노원에서 오래 살아온 만큼 구민들이 원하는 새로운 인물, 노원을 발전시킬 국회의원은 저 이동섭이라고 생각한다.

- 현재 노원을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며, 그에 대한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노원의 경우에는 교통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다. 동부간선도로가 지금 10여년째 공사하고 있다. 그런데 집권여당이 돈을 들이면 빨리 할 수 있다. 그런데도 곰탕 우려먹듯이 하고 있는데, 제가 당선된다면 빨리 추진해서 완공되도록 할 것이다.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의 급행열차를 신설해서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또 왕십리에서 하계역, 대진고등학교, 은행사거리, 상계동으로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을 구축해야 한다. 이 노선이 2007년에 발표된 건데 13년 동안 이벤트만 하고 있다. 이것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아무래도 강북의 대표적인 베드타운이다 보니 랜드마크나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지 않다. 이에 어떤 인프라를 구축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다.

먼저 창동차량기지에 스타필드와 같은 초대형 복합 쇼핑몰을 유치할 생각이다. 이 쇼핑몰을 노원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노원을 찾아오게 만들겠다. 이미 노원갑 이노군 후보, 노원병 이준석 후보와 뜻을 하나로 모았다.

두 번째로 30년된 낡은 노원문화예술회관을 허물고 그 자리에 노원복합스포렉스(복합 체육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노원의 부족한 생활 체육 인프라를 노원복합스포렉스로 일으켜세우겠다.

세 번째로는 e스포츠 인큐베이터 센터를 만들겠다. 저는 역대 국회의원 중 게임, e스포츠 법을 최다 발의했으며, 최다 통과시킨 전문가다. 이곳에서 e스포츠 관련 직업군과 선수를 양성할 시스템을 갖춰 노원을 e스포츠 메카로 만들겠다.

네 번째로는 제2국기원을 노원에 유치할 생각이다. 저는 태권도 9단이자 225명의 국회의원과 함께 태권도를 '국기로' 법제화한 태권도 전문가다. 현재 태권도연맹 총재를 맡고 있다. 50년된 낡은 국기원의 제 2부지를 노원으로 가져와 활기찬 도시로 만들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동섭 서울 노원구을 국회의원 후보. 2020.03.31 pangbin@newspim.com

◇ 이동섭 미래통합당 의원 약력

1956년 전남 고흥군 출생

1975년 고흥농업고등학교 졸업

1998년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학사

2002년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사

2000년 용인대학교 대학원 체육과학과 체육학 석사

2001년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국제관계학과 정치학 석사

2010년 국민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행정법 전공 법학박사

2004년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위원장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전국청년선거대책위원장

2010년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부회장

2012년 서울특별시체육회 부회장

2013년 민주당 사무부총장

2015년 생활체육 세계태권도연맹 회장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비례대표/국민의당)

2018년 바른미래당 원내부대표

2020년 미래통합당 의원

※ 뉴스핌은 4·15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후보자 외에도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인터뷰 일정이 잡히는대로 추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의 뉴스핌 총선특별취재팀(02-761-4409)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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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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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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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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