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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GO!] "송도와 상생 발전하는 연수갑 만들겠다"…정승연 통합당 후보

기사입력 : 2020년03월31일 10:41

최종수정 : 2020년04월13일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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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서 200표차로 낙선...'절치부심' 4년 만의 설욕전
"송도유원지·석산·대우자판부지, 문화·관광클러스터로 만들 것"

[인천=뉴스핌] 이지현 기자 = '214표'. 지난 20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갑에 출마한 정승연 당시 새누리당 후보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표차다. 근소한 표 차이로 낙선한 정 후보는 4년 만에 이곳에서 설욕전에 나선다.

'경제전문가'인 정 후보는 이번만큼은 당선돼 연수갑 지역의 경제를 제대로 살려보겠다는 입장이다.

바로 옆 동네인 송도 국제도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 경제를 살릴 기틀을 만들겠다는 것. 특히 옛 송도 유원지 지역과 석산, 대우자판부지 일대를 문화·관광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쉽지 않은 선거지만, 이번에는 마지막 날 1분 1초까지 최선을 다할 겁니다."

[인천=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승연 미래통합당 인천 연수갑 후보. 2020.03.30 leehs@newspim.com

다음은 정 후보와의 인터뷰 일문일답.

-4년만의 리턴매치다. 지난 선거에서 214표 차로 낙선했는데,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4년 전에는 214표 차이로 졌다. 새누리당 안에서는 가장 근소한 표차로 낙선했다. 제 부족이었다고 생각한다. 그걸 교훈삼아 이번에는 그때 제가 처음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면서 경험했던 몇 가지 실수들을 최대한 줄이자는 게 첫 번째 생각이다. 조직 문제, 정신 무장 등을 포함해 마지막 날 1분 1초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심정이다.

그때는 우리가 집권여당 입장에서 공격을 받는지 않았나. 지금은 야당 입장에서 정부 문제점과 실정을 지적하고 주민들에 알리는 입장이다. 더 강력한 마음을 가지고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실정, 문제점들을 꾸준히 그리고 강하게 전달할 마음을 가지고 있다.

-선거 예상은 어떻게 하고 있나.

▲이길 것 같다는 생각은 어느 후보나 없을 거다. 쉽지 않은 선거라고 생각된다. 이 지역이 서울의 강남과 같은 곳이라고 얘기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고 세대도 교체되면서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이웃하는 송도 국제도시가 연수을이고 이곳은 연수갑, 원도심인데 상대적으로 어르신들이 많이 사는 것은 맞지만 이전에 비해서는 젊은 세대가 많이 들어왔다.

새로 생긴 아파트들도 있어 30~40대들이 많다. 이에 따라 표심도 변하고 있어 보수의 텃밭이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거의 독식했다. 그래서 지방 조직 측면에서도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저 역시도 소신인 개혁보수를 위해 당협위원장직을 내려놓기도 했었다. 기존의 공조직을 끌어안으면서 주민들에게 진정성을 가지고 선거 준비를 하고 있다. 또 현역 의원의 실질적 업적에 대해 평가하면서 주민들에게 평가를 구하는 일을 하고 있다.

-4년 전과 비교해 최근 지역주민들의 민심은 어떤가.

▲물론 문재인 정부가 여러 가지 문제는 있지만 '야당이 왜 이렇게 발목만 잡냐. 협조할 건 하라'는 주민들도 계신다. 그런 얘기도 겸허히 받아들인다. 다만 더 많은 분들은 역시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인 시각이 많다. 3년이 지났는데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 했지만, 조국 사태도 그렇고 과연 그것이 지켜졌느냐 하는 거다. 과연 우리가 공정한 사회고 모든 분들을 포용하려는 정부인가. 자기편만 끌어안고 반대쪽 세력은 내치려는 오만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주민들 지적이 많다. 이번 총선에서는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후보 개인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가 있었나.

▲정치인보다는 학자가 어울릴 인상이라고 하더라. 정치하려면 더 터프하고 강해야 하는데 말도 조용조용 하고 강하게 얘기를 안 하기 때문에 학자가 어울리지 않냐고 하신다. 하지만 외유내강 형이라면서 용기를 주는 분도 계신다.

이번이 두 번째 본선이긴 하지만, 선거만으로는 네 번째 치르는 선거다. 이전에 예비후보로 두 번 나왔었다. 교수를 하면서 선거에 네 번 나오기가 쉽지 않다. 정치에 대한 강한 열망이 있는 것 같다. 국회의원 한 번 한다는 명예욕보다는 고등학생, 대학생 때 꿈꿨던 정치, 우리나라가 발전하는데 조금이라도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한 번 사는 것인데 죽기 전에 좋은 역할을 했다는 한 줄이라도 기록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정치인을 꿈꿨고 유학을 갔다 왔다. 지금은 교수를 하고 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고 계속 도전을 하고 있다.

-연수갑 지역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지.

▲송도 국제도시에 고층빌딩이 올라가면서 인프라가 확충되고 발전하는 것에 비하면 같은 연수라도 원도심 지역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많이 느낀다. 심지어 루머긴 하지만 겨울에 눈이 많이 왔을 때 눈 치워주는 차가 송도부터 치워주고 여긴 안 치워준다는 얘기도 있다. 인천 전체에서 연수구가 생활수준이 높지만, 갑과 을로 나눠져 있고 이쪽은 다리를 건너야 해 지리적, 심리적 단절이 있다고 본다.

결국 그것들이 경제문제로 이어진다. 저쪽은 깨끗하고 좋은 인프라가 있는데, 여기는 30년 된 낙후된 아파트, 녹물 나오는 아파트인 것이다. 또 전국에서 종합사회복지관이 세 개가 몰려있는 곳이 연수구이기도 하다. 그만큼 수준은 높지만 영세한 어려운 분들이 많이 있는 곳이고, 장애를 가진 분들, 독거노인 분들이 사시는 아파트가 있는 곳이 원도심인 연수갑이다.

결국 경제문제가 성장도 중요하지만, 성장된 것을 어떻게 골고루 사회적 약자에게 나눠줄 수 있느냐도 중요하다. 연수갑은 그런 전형적 경제문제가 압축되어 있는 곳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를 해결할 경제 전문가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육문제, 교통 문제도 있다. 특히 교통은 이곳이 인천 서남쪽이기 때문에 서울을 가려면 경인고속도로가 막혀서 불편하다. 원도심에 KTX 역을 하나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고, 서울까지 가는 순환버스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교통문제를 잘 해결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 과제다.

-핵심 공약이 있다면?

▲경제 문제에 대해 특히 원도심과 송도 국제도시 간의 상생발전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격차가 있는 것을 줄이는 건 어렵겠지만, 같이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

대표 공약으로는 연수갑, 을 지역에 옥련동이라는 곳이 있다. 이곳에 서울 사람들도 많이 놀러왔던 송도 유원지가 있는데, 몇 년 전부터 중고차를 주차해 놓는 곳이 됐다. 중고차를 잔뜩 쌓아놓고 아랍이나 러시아로 수출하는 외국인 노동자도 많다.

인천과 서울시민들의 마음의 휴식처였던 송도 유원지가 중고차 전시장처럼 됐다. 불법인데 시에서도 행정 집행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것을 조속히 대체 이전해야 하고 복원해야 한다.

또 옆에 송도 석산이 있다. '별에서온 그대' 드라마를 찍었던 장소기도 해서 중국인도 여행 목적으로 오고 있지만 개발이 안 되어 있다. 또 그 옆에 대우자판부지라고 넓은 땅도 있다. 그곳에 이전부터 한국판 디즈니랜드를 만들자는 구상도 있었는데, 여러 규제 문제나 재원확보 문제로 잘 안 되고 있다.

국회의원이 되면 최대한 노력해 풀 것은 풀고 재원도 최대한 마련해서 문화관광 중심의 클러스터를 만들고 싶다. 주민들의 휴식처, 공원, 테마파크, 박물관 등 여러 가지가 복합돼 인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안식처, 더 나아가 이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일자리 창출 등을 이루어내고 싶다.

[인천=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승연 미래통합당 인천 연수갑 후보. 2020.03.30 leehs@newspim.com

-상대 후보는 현역 의원이다. 상대 후보와 비교해 후보만의 강점이나 필승 전략이 있다면?

▲저는 경제 전문성에서 차이가 있지 않나 한다. 4년 전에도 제가 현수막을 '경제전문가'라고 걸었더니 그분은 '실물경제전문가'라고 하더라. 기업 회계 말고 어느 정도 경제를 이해하는지 모르겠는데, 그 때 차별화를 못시켰다. 이번에 토론회 등 주민들에게 알릴 기회가 있으면 경제에 있어서는 역량이나 경험이 다르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

또 저는 20년 이상 교육계에 종사해온 사람으로서 교육 문제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지난 4년 전에는 순식간에 선거가 끝났는데 이번에는 2주 전부터 본선 들어가면 최대한 주민들에게 알려 누가 진정 이 지역과 나라의 경제와 교육을 살릴 사람인지를 심판 받고 싶다.

-경제전문가로서 현재의 대한민국 경제를 어떻게 평가하나. 또 경제를 살리려면 무엇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는지.

▲올해 마이너스 성장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가 겹쳐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는데, 사실 소득주도성장의 의도는 괜찮다고 본다. 공공 일자리를 만들고 최저임금을 높이고 주 52시간제를 도입하는 등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의도는 좋지만, 실험적으로 성공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경제학을 쭉 가르쳐왔지만, 교과서에서도 그런 식의 수요 측면을 정부가 나서서 자극해 수요를 만들어 경제 성장을 이끌겠다는 이론은 있지도 않고 성공한 사례도 없다. 실패 사례만 있다. 세금 퍼주면서 복지 늘리던 남미, 남유럽 같은 곳들이다. 그건 잘못된 것이다.

결국은 경제 성장을 하려면 기술 혁신을 해야 하고 기업들이 투자를 해야 하며 R&D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 우파정당에서 주장했던 것들을 조금 다듬어 기업들이 기술개발과 투자를 할 수 있게 여러 가지 풀어주고 법인세도 낮춰주는 등의 도움이 필요하다. 공급 측면에서 혁신이 이뤄져야 성장 동력이 되는 것이다. 성장이 돼야 분배가 된다.

성장이 안 되고 알을 낳는 거위가 죽어가는 데 분배를 늘리면 다 같이 죽는 것 아니겠나. 저도 경제학자 중에서는 분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진보 성향의 경제학자다. 성장은 분배를 잘 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그런데 성장을 죽여서 되겠나. 정부가 기업들이 발 벗고 나설 수 있는 환경을 하루 속히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득하위 70%에게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전체 도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안을 내놨다. 경제 전문가로서 어떻게 평가하나.

▲이해가 안 된다. 결국 진보정권에서 생각하는 것이 보편적 복지로 가자는 것 아닌가. 물론 의료나 교육은 보편적 복지로 갈 수 있다. 그런데 그건 우리 경제 수준이 올라갔을 때 가능한 얘기다. 그런데 지금 정부 정책은 과연 국민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고, 얼마나 경제를 살릴 지렛대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이 많이 든다.

이럴 재원이 있으면 코로나 사태가 겹쳐 어려움이 가중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일자리를 잃은 분들에게 차라리 200~300만원을 드리고 100만원을 안 받아도 살아갈 수 있는 분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이 복지가 아닌가 싶다. 경제정책은 선택과 집중이 이뤄져야지, 보편적 복지 사고방식으로 국민 세금을 쓰는 것은 우려가 된다. 효과도 미미할 것이고 세금만 낭비하는 것 아닐까 싶다.

-21대 국회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은 일은?

▲경제학을 쭉 전공해왔기 때문에 경제 관련 상임위에 배속이 되길 원한다. 교토 대학에서 기술혁신 문제로 박사논문을 받았다. 기업들의 기술혁신 문제를 어떻게 잘 유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부의 역할을 고민하고 싶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 벤처기업들도 결국은 기술로 살아남아야 한다. 정부 역할에 한계는 있겠지만 인센티브를 주고 규제를 풀면서 그러한 기술 발전을 유도할 수는 있다. 그런 일을 하고 싶다.

더 나아간다면 국가경제뿐만 아니라 국제경제에 있어서 대한민국 경제가 나아감에 있어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등과 어떻게 잘 외교적으로 국제경제 관계를 맺어갈 수 있는지 고민하고 싶다. 우리나라는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다. FTA나 경제 통합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정치 이데올로기 대립이 동북아시아에 남아있는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유럽 국가들이 했듯이 어렵지만 우리와 중국, 북한, 러시아 등도 손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제적으로 한 몸이 되어갈 때 정치 이데올로기의 대립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은가.

▲보수 정당에 몸을 담고 있지만 진보와 보수를 떠나 정치는 정치를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다.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약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다. 진보, 보수를 떠나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사람을 위한 정치를 반드시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보수정당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진 자들을 위한 정당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보수 중에서도 우리가 지향한 개혁적 보수, 깨끗하고 따뜻한 보수가 있지 않나. 이것이 안 됐기 때문에 보수가 위기에 쳐했고, 앞으로는 극복해야 할 과제다. 그런 보수를 하고 싶고, 앞으로 정치를 한다면 약자 편에서 그들을 대변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

-개혁보수를 지향한다고 했는데 21대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내에서 어떤 목소리를 내고 싶은지.

▲물론 정통 보수가 지향하는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원칙과 법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니 존중한다. 하지만 거기에 우리 보수가 챙기지 못했고, 언제부턴가 진보가 점령하다시피 한 공정과 정의, 약자를 위하는 것을 해야 한다. 이는 어찌 보면 보수가 할 수 있는 영역이다.

정통보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지키면서 우리가 등한시했던 중도 쪽의 개혁적 성향들, 사회적 약자를 품는 것을 보수가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 

[인천=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승연 미래통합당 인천 연수갑 후보. 2020.03.30 leehs@newspim.com

◇ 정승연 인천 연수갑 미래통합당 후보 약력

교토대학 대학원 경제학연구과 박사

(전)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위원

(전) 인천교육기부네트워크 대표

(현) 인하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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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8호-부앙가 23호...환상 '흥부 듀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시즌 7·8호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드니 부앙가도 시즌 23호골을 넣어 '흥부 듀오'는 3골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LAFC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와의 원정 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LAFC는 '흥부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LAFC는 승점 53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시즌 7호골을 뽑아냈다. 그는 중원에서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박스 왼쪽까지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8호골을 추가, 이날 멀티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에서 8경기 만에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출전 경기마다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MLS 기록 기준으로 이번 4경기 연속골은 지난 2021년 12월 토트넘 소속으로 EPL 14라운드부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경기를 중계하던 현지 해설진은 "손흥민과 부앙가는 피할 수 없다(inevitable)"며 두 선수의 뜨거운 활약을 추켜세웠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고 부앙가과 손을 마주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끄는 드니 부앙가(31)도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5경기 연속골로 시즌 23골을 기록, 리오넬 메시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랏다. 두 선수는 최근 LAFC가 터트린 15골 중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경기 도중 손흥민과 부앙가는 높이 뛰어올라 하이파이브를 주고받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정상빈이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정상빈은 전반 2분 수비 뒷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하다 LAFC 골키퍼와 충돌하며 경고를 받았지만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후반 20분 공격포인트 없이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이날 승리로 LAFC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2022년 1월 지휘봉을 잡고 나서 통산 100승(36무 9패)째를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psoq1337@newspim.com 2025-09-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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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이 타령'은 광복군의 희로애락"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이 26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은 국악이라는 전통 예술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중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려는 시도이다. 젊은 국악인들의 시선으로 전통음악을 재해석하고 현대사회 속 국악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소리꾼 최한이와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팝페라 가수 오윤석과 소리꾼 박나현, 김보성, 가야금 병창 박혜정 등이 출연한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의 제목 속 '작금(昨今)'은 역사적 사건과 역사적 인물 이야기를 국악으로 풀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작금(作金)'은 '금을 캐 부자가 된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김보성, 변상문. 2025.09.25 alice09@newspim.com 이날 제4편 '광복군'에서는 가야금 병창 박나현과 경기소리꾼 김보성이 함께했다. 4편 '광복군'에서는 의병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변 이사장은 "의병은 1907년 8월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된 후, 1919년 9월 상해 임시정부가 세워질 때까지 개인 신분으로 일제와 싸운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광복군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꼐 국군이 됐다"고 부연했다. 당시 독립군이자 광복군 출신으로 초대 국방부 장관을 맡은 사람은 이범석이며, 초대 국방부 차관은 최용덕이 맡았다. 제4편 '광복군'의 시대적 배경은 1944년 겨울이다. 변 이사장은 "평안도 출신 김준엽을 비롯한 1500여 명의 청춘은 평양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 제20사단에서 4주간 훈련을 받고, 당시 중국군과 전쟁 중인 일본군에 배치됐다. 그런데 이들 중 40여 명이 일본군영을 탈영하게 된다. 대표적 인물이 전 고려대 총장 김준엽, 창작과 비평 출판사를 운영했던 장준하, 임시정부 초대 군무총장 노백린 장군의 아들 노능서"라고 말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장준하의 '돌베개' 책 부분을 읽으며 "흥이 오르자 안익태 씨가 작곡한 애국가를 불랐다. 회식을 주관한 김주임은 사발가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나오는 '사발가'는 1900년대 초부터 1910년 한일병탄 무렵까지 우리 민족의 울분을 노래한 곡"이라고 소개했고, 김보성 소리꾼은 가창을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김보성 소리꾼. 2025.09.25 alice09@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박나현 가야금 병창. 2025.09.25 alice09@newspim.com 탈영한 이들은 중국 국민당 정부 중앙육군군관학교를 마치고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김구 선생을 만나게 된다. 해당 자리에서 김성근이라는 청년은 '각설이 타령'을 부르게 된다. 박나현 소리꾼은 '품바'라는 가사가 들어간 '광복군 환영가'를 가창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이를 들은 후 "지금으로 말하면 타령은 강한 수능금지송이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변상문 이사장과 최한이는 오늘의 '금맥'으로 "각설이 타령은 광복군의 희로애락 그 자체였고, 국악은 곧 군악이었다"고 정의를 내렸다. 올해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특집 프로그램인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1화 '광복'은 총 4개로 나뉘어 방송됐다. 제1편은 '작금',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김보성, 변상문. 2025.09.25 alice09@newspim.com 앞서 제1편 '작금'에서는 성악가 오윤석이 참석해 한국 가곡 '선구자'를 가창했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가곡'에 대해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가곡'을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의 하나로, 피리나 거문고, 해금 따위의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노래라고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뒤죽박죽 돼 있고 뒤섞인 개념을 정리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곡은 국악"이라는 답을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제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에서는 김구 선생이 왜인을 살해한 후 옥중 생활을 하며 만난 조덕근으로부터 시조와 여창 가곡, 남창 가곡, '경기 12잡가', '선유가', 판소리 '적벽가'와 '춘향가'를 배운 내용이 담겼다. 변상문 이사장은 "백범 김구는 판소리 '춘향가'를 배웠고, 판소리 '농부가'와 '갈까부다'를 즐겨 불렀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판소리는 원조 K팝"이라고 정의했다. '이승만과 아리랑'이라는 제목의 제3편에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93년 2월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제연맹 본회의에 참석한 후 식사 자리에서 초대 대통령의 영부인인 프란체스카 여사를 만난 내용이 담겼다. 이 전 대통령은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아리랑'을 불러줬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우리의 소리이다. '아리랑'은 한민족 DNA이다. 슬플 때는 발라드로, 기쁠 때는 찬가로, 힘들 때는 떼창으로, 인생사 희로애락의 뮤지컬로 시류를 편승하는 살아있는 맥"이라고 강조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9-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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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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