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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밀착] "동대문을에 일 잘하는 일꾼 왔다"…이혜훈 후보의 소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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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을 후보 이혜훈 의원 유세현장 취재
"주민들 응원에 힘 난다…믿음에 꼭 부응하겠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동대문을에 일 잘하는 일꾼이 왔습니다."

지난 3월 31일 오후 서울 장안근린공원에서 이혜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주민들을 만나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서울 서초갑에서 3선을 한 중진의원이다. 그러나 김형오 전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의 '험지 출마' 권유로 서초를 떠나 동대문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랜 지역구를 떠나 새로운 시작. 그러나 이 후보의 발걸음은 거침이 없었다. 매일같이 지역 주민들과 만나 소통하며 자신을 알리고 있다. 이 후보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길에서 만나는 주민 한 명 한 명과 모두 주먹인사를 나누며 활기찬 하루를 응원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한 40대 여성은 먼저 이 후보를 알아보고 "안녕하세요"라며 다가왔다. 이 후보는 연신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답하며 주먹인사를 건넸다.

장안동 일대에 선거유세를 나선 이 후보는 식당과 부동산중개업소, 상가 등을 방문해 사장님들과 손님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다정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70대 남성들은 "기호 2번!"을 연호하기도 했다.

장안동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70대 남성은 이 후보에 대해 "열심히 잘하시는 것 같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뭐 지금도 갈라져서 두 명이 나왔는데 이혜훈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상가를 둘러본 뒤 장안근린공원으로 향했다. 그는 운동을 하고 계시던 많은 어르신들과 반갑게 인사하며 "사람이 바뀌어야 정치도 바뀝니다. 국회의원 2번 이혜훈입니다"를 외쳤다.

한 70대 남성은 "원래 강남에 있던 사람인데. 거기 내 친구가 살아"라며 이 후보를 알아봤다. 그러자 이 후보는 "강남에 일 끝났다고 여기와서 일하라고 해서 제가 왔습니다"라고 화답했다.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던 한 70대 여성은 "이혜훈이 경제 1인자잖아. 여기에 나오는 민주당 2명 모두 시시하다"며 "동대문을 지구에서 어떤 판단을 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연세가 좀 드신 분들은 이혜훈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다. 무조건 2번만 찍으면 되잖아. 내가 그렇게 홍보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안동 상가, 공원 유세를 마친 이 후보는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짧은 시간이고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을 만날 수 없어서 힘들기도 하지만 나오면 마주치는 분들이 '힘내라. 이번에 바꿔야지. 일 해줄거라 믿는다'고 말해주실 때마다 힘이 솟는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너무 감사하고 이 분들의 답답함, 갈증에 부응해야겠다는 다짐이 강하게 든다"고 힘줘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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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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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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