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추신수가 마이너리거들을 위해 총 19만달러를 기부했다.
AP통신과 댈러스 모닝 뉴스 등은 2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8)가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190명에게 1인당 1000달러(약123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총 19만달러(약 2억3000만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추신수가 마이너리거 190명에게 1000달러씩 총 19만달러를 기부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추신수는 지난달 코로나19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대구 지역에서 2억원을 기부한데 이어 후배들을 위해 다시 지갑을 열었다.
그는 "나도 7년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15~20년 전보다 마이너리그 시스템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아직 모든 게 어렵다. 특히 금전적인 부분이 그렇다. 선수들이 돈 걱정을 하지 않고 야구에 집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텍사스와 7년간 총액 1억3000만달러(1586억원)의 대형계약을 체결한 추신수는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다.
이날 메이저리그는 6월에 열릴 예정이던 런던시리즈를 공식 취소, 올해에는 MLB 해외시리즈는 모두 열리지 않는다. 4월에 예정됐던 멕시코와 푸에르토리코 시리즈는 이미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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