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정책실명제 활성화와 국민 알권리 보장을 위한 국민신청실명제를 시행한다.
3일 군에 따르면 정책실명 중점관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이달 한달간 국민신청실명제를 운영한다.
국민신청실명제는 국민이 궁금해하는 행정기관의 주요 정책이나 대규모 예산사업 등의 주요 내용과 추진상황, 담당 공무원의 실명 등을 공개하는 제도다.
장성군 청사 [사진=장성군] |
신청 대상은 △군정 주요 현안에 관한 사항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일정 규모 이상의 연구용역 △군민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자치법규의 제·개정에 관한 사항 등이다.
단, 장성군의 소관 사항이 아니거나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가 있는 경우, 신청이 불분명하거나 특정할 수 없는 경우, 취지와 다른 단순 민원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공개를 원하는 정책 또는 사업명과 신청 사유 등을 기입한 신청서를 우편(장성군청 기획감사담당관)이나 이메일(js708490@korea.kr)을 통해서 제출하면 된다. '문서24'(open.gdoc.go.kr)로도 가능하다.
장성군은 신청이 마감되면 오는 5월 중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정책실명 중점관리 대상사업을 결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사업은 군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군 관계자는 "국민신청실명제의 분기별 실시를 통해 군의 주요 정책에 대한 군민 소통을 늘리고 정책 투명성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옐로우시티,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장성군의 우수 정책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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