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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공개되는 중국 경제지표, 1분기 GDP 최대 -10%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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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GDP 최악의 시나리오 전망 속속
3월, 1~2월 대비 개선되나 역성장 지속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로 최악의 위기를 맞은 중국 경제 회복의 가능성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속속 제기되는 가운데, 중국 경제의 현주소를 가늠해볼 수 있는 주요 경제지표가 이번주 발표된다. 지난달 중국 경제의 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수출입, 소비, 생산, 투자 등의 지표들을 포함해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치가 공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절정에 달했던 1~2월과 비교해 3월에 들어서는 중국 당국의 강도 높은 경기부양책 하에 업무복귀가 빠르게 이뤄지면서 일부 경제지표 또한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해외 코로나19 사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국내에서도 지난 2개월의 충격이 단기간 내 회복되기에는 무리가 있는 만큼, 대부분 경기지표는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1분기 GDP 성장률 최대 -10% 추락

금주 공개되는 경제지표 중 최대의 관심사는 단연 1분기 GDP 수치다. 

천풍(天風)증권은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10%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3월 산업생산 능력이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과 비교해 90% 정도까지 회복했지만 서비스업과 오프라인 소비의 회복세가 낙관적이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1분기 GDP는 -10% 근처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해외 바이러스 사태 지속에 따른 외수 충격으로 2분기 GDP 성장률은 제로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되며, 3~4분기는 바이러스 확산 추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태군안(國泰君安) 증권은 세가지 근거를 들어 1분기 GDP가 -8.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경제성장 기여도의 58%를 차지하는 소비 둔화  △경제 성장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1분기 수출 둔화 △눈에 띄는 제조업 투자 둔화 등이 근거로 제시됐다. 

광대(光大)증권은 3월 소비, 투자, 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가 역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점에서 1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8%~-10%로 추산했다.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 또한 수석 이코노미스트 20인의 의견을 통합해 향후 공개될 중국 경제지표 전망치를 내놨다. 매체에 따르면 1분기 GDP 평균 전망치는 -6.48% 정도까지 떨어지고, 2020년 한 해 GDP는 2.87%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 수출입 '해외발 불확실성에 외수 타격'

천풍증권은 3월 수출과 수입 증가율이 각각 -20%와 -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경제가 금융위기 당시 만큼 둔화되면서 중국 수출 또한 2008년 말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와 함께 4월과 5월 수출은 각각 -25% 정도의 성장률을, 같은 기간 수입은 각각 -8%와 -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태군안 증권은 중국과 긴밀한 무역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들의 3월 경제 성장 둔화에 따라 중국의 수출이 타격을 입으면서, 3월 수출 증가율은 -22%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3월 국내 생산능력 회복에도 불구, 내수가 여전히 둔화돼 있고 철광석 외에 주요 수입 벌크상품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입 증가율은 -15%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디이차이징 20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월 수출 평균 증가율은 -16.59%, 수입 평균 증가율은 -11.31%를 기록해 1~2월 대비 소폭 완화되나 역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 소비 '전월대비 개선되나 회복속도 느려'

천풍증권은 3월 사회소비품 소매 총액 증가율은 -10%를 기록해 전월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수의 현지 생활 서비스업(요식, 오락, 교육 등)이 3월 하순 이후 업무를 개시했고,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소비 의지가 크게 개선되지 않은 만큼, 생활필수품 외 기타 소비품에 대한 소비는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해외 바이러스 사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보복적 소비(외부적 요인으로 억눌렸던 소비 욕구가 보상심리 차원에서 단기간 내 분출되는 현상)가 급격히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4~5월 소비 또한 마이너스 성장 또는 비교적 낮은 수치의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대증권은 3월 사회소비품 소매 총액 증가율은 -14%를 기록해, 1~2월의 -20.5% 대비 그 하락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국태군안 증권은 소비 회복은 여전히 더딜 것이며, 자동차 등 업종별 소비 또한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3월 승용차 판매량 증가율은 -47%로 2월(-78.6%)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축소되고, 요식업 소비 증가율 또한 -30%로 다소 개선되겠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3월 사회소비품 소매 총액 증가율은 -9%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디이차이징 20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월 사회소비품 소매 총액 평균 증가율은 1~2월의 -20.5%보다는 완화된 -9.39%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스탠더드차터드(SC) 은행의 딩솽(丁爽) 이코노미스트가 가장 높은 3.5%를, KPMG의 캉융(康勇) 이코노미스트가 가장 낮은 -25%의 전망치를 내놨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4.13 pxx17@newspim.com

◆ 투자 '제조업 중심 투자 부진 확대'

천풍증권은 건설 및 설비투자 동향을 보여주는 3월 고정투자자산 증가율이 1~2월(-24.5%) 대비 개선된 -15%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구체적으로 부동산 투자의 경우 현재 부동산 기업이 시공 및 대출에 제한을 받고 있고, 토지 개발 의지가 높지 않다는 점에서 3월 부동산 투자 개선폭은 전달과 비교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3월 토지개발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80% 가까이 줄었다.

인프라 투자의 경우 중국 정부의 지원 하에 올해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가 대거 풀리고, 자금 측면에서도 지방 정부에 대한 특별국채 발행 등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나, 3월 한달 만을 고려할 때는 전달 대비 개선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제조업 투자의 경우 외수가 여전히 부진하고, 해외 바이러스 사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큰 개선세는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과거 역주기 조절 기간 동안 부동산 또는 인프라 건설 투자 추이에 따른 의존도가 컸던 만큼, 3월 제조업 투자 또한 둔화된 추이를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광대증권은 1~3월 부동산 투자 증가율은 -9.8%, 인프라프라 투자 증가율은 -19%, 제조업 투자 증가율은 -1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태군안 증권은 3월 투자 증가율이 -13.9%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PMI가 3월 52.0을 기록하며 크게 개선됐다는 점은 생산이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나, 향후 해외 수요 하락에 따른 제조업 압박이 더욱 가시화되면서 2~3분기 제조업 투자 회복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디이차이징 20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정투자자산 평균 증가율이 -15.2%로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2월 -24.5%와 비교해 9.3%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 생산 '업무복귀에도 역성장 지속'

생산기업의 회기 내 산업 생산 활동을 화폐 단위로 표기하는 공업증가치 또한 다른 경제지표와 마찬가지로 1~2월과 비교해서는 개선되겠으나, 3월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풍증권은 3월 공업증가치가 -15%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3월 들어 대중형 기업의 업무복귀율이 96.6%에 달할 정도로 업무 정상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만, 실제 산업생산률 회복 속도는 비교적 느린 편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1~3월 공업증가치 지수는 각각 190, 138, 208로서 올해 2월 103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본래 2월은 춘절 연휴인 만큼, 지수 자체가 다른 달과 비교해 낮은 편), 올해 3월 공업증가치는 2월 대비 배 이상 증가해야만 제로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해외 바이러스 사태가 확산되는 가운데, 외수와 공급체인 충격에 따라 4월 공업증가치 또한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4월에 해외 바이러스 사태가 전환점을 맞이하더라도 5월에는 단기 내 빠른 회복은 불가능한 만큼, 제로 성장 또는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광대증권은 3월 공업증가치가 1~2월의 -13.5%과 비교해서는 개선된 -10%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이차이징 20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월 평균 공업증가치가 1~2월의 -13.5%와 비교해 6.74% 포인트 개선된 -6.7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중 중타이(中泰)증권의 리쉰레이(李迅雷) 이코노미스트가 가장 낮은 -20%의 증가율을, 딩솽 이코노미스트가 가장 높은 4%의 증가율을 전망치로 내놨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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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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