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개표 종료, 16일 오전 8시께 마무리될 듯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4·15 총선의 개표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이날 오전 7시부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투표진행상황'에서 시·도 및 구·시·군별로 1시간 단위로 투표율을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5 총선의 지역구 선거 최초 개표 결과는 이날 오후 8시경부터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21대 총선이 치러지는 오는 15일 오전 7시부터 확인 가능한 투표율은 비례대표 선거 투표율이며, 원하는 시각을 선택해 확인 가능하다. 시간대별 투표율은 해당 시간의 '10분 전'에 집계된 자료다. 사전투표와 재외투표, 선상투표, 거소투표를 모두 더한 투표율은 오후 1시부터 반영된다.
이날 오후 6시 투표 마감 후 집계되는 투표율은 잠정투표율, 최종 투표율(투표함에서 실제 나온 투표지수)은 전국 개표 마감 후 확정된다. 성별·연령별 투표율은 추후 투표율 분석 자료를 통해 오는 7월 전후로 공개될 예정이다. 투표가 끝난 후 진행되는 개표 진행 상황 역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선거구 최초 개표 결과는 오후 8시경 이후부터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8시까지도 일부 지역은 개표율이 0%인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최초 1개의 투표함이 '투표함 개함→투표지분류기의 투표지 분류→심사·집계→개표상황표 확인→위원 검열→위원장의 최종결과 공표→보고 PC 입력'의 모든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최초의 개표 결과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될 수 있어서다.
지역구 당선자 윤곽은 다음 날인 16일 오전 2시경(개표율 70~80% 수준) 확인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개표가 끝나는 시간은 지역구의 경우 다음 날 오전 4시경, 비례대표는 다음 날 오전 8시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율 58%를 기록한 앞선 20대 총선에서는 다음날 오전 8시 45분쯤 개표가 종료됐고, 54.2%의 투표율을 보였던 19대 총선은 다음날 오전 5시 19분쯤 끝났다.
지역구 당선인은 개표 종료 후 곧바로 선거구선관위 위원회의에서 결정된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은 개표 종료 후 곧바로 의석 산정 및 배분이 진행된다. 총선 다음 날인 16일 오후 5시 예정된 중앙선관위 전체회의에서 이를 확정한다.
21대 총선의 전국 투표소는 총 1만4330개소이며, 투표관리관, 투표사무원 등 투입되는 투표관리 인력만 15만7000여명에 달한다. 개표는 251개소에서 진행된다. 투표지 분류기는 2070여대이며, 투표지심사계수기는 6610여개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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