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최강욱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가 검찰과 언론을 향해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도록 갚아주겠다"며 선전포고를 했다.
최 당선자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약속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최강욱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열린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당선자 인사 및 선거결과 기자회견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0.04.16 pangbin@newspim.com |
이어 그는 "한 줌도 안 되는 부패한 무리들의 더러운 공작이 계속될 것"이라며 "그것들이 두려웠으면 나서지도 않았다"고 썼다.
앞서 최 당선자는 4·15 총선 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당선됐다. 이번 선전포고는 총선으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의석이 총 180의석에 달하는 거대 여당이 형성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열린민주당 3석을 더하면 범민주당 의석은 총 183석에 이른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검은 최 당선자의 '비상장 주식 보유' 의혹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최 전 비서관을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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