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상품을 구매할 때 소비자들은 브랜드를 상당히 중요시한다. 아파트 시장도 마찬가지다. 어떤 브랜드냐에 따라 같은 지역 집값에서도 차이가 나는 모습은 이를 증명한다.
기업 순위 및 브랜드 순위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GS건설은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를 앞세워 연내 전국에 3만 8천여 가구 공급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4위를 기록한 GS건설은 금년에도 상위권 유지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2020년 3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GS건설은 브랜드 평판지수 1,903,663을 기록하면서 4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건설사로 인식되고 있는 GS건설은 신규 분양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초 청약이 진행됐던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65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잇따른 규제와 코로나19등의 악조건속에서 분양에 나섰던 '과천제이드자이'는 평균 193대 1, 최고 7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인기를 확인했다.
자이 브랜드파워를 앞세운 GS건설은 서울·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지방에서도 우수한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월 대구 중구에서 분양한 '청라힐스자이'는 1순위 평균 141.4대 1을 기록했고, 지난해 11월 광주 북구에서는 '무등산자이&어울림'을 공급해 1단지와 2단지가 각각 40.22대 1, 108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GS건설이 선보이는 자이(Xi)브랜드가 서울,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대표 아파트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어 신규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대단하다"면서 "선호도 높은 브랜드가 들어서는 경우 지역 자체의 평가도 바뀌는 경우도 많고, 이를 중심으로 지역 내 주거선호지역이 재편되는 일도 빈번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은 오는 4월 말 경기도 화성시 반월지구에 신동탄포레자이를 공급해 다시 한번 브랜드 파워에 열기를 더할 계획이다. 단지는 반월동 17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297가구 대단지로 전체 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신동탄포레자이는 경기 남부권의 핵심지역인 영통·기흥·동탄의 주요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트리플 생활권 입지에 자리한다. 우선 인근 분당선 망포역에서 지하철 이용시 수원역 10분, 판교역 30분대, 강남역까지 40분에 도달 가능하다. 서울 강남권, 서울역 등을 잇는 광역버스도 인근에서 이용 할 수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가 가까워 탄탄한 광역 교통망을 갖춘 점도 특징이다.
단지는 자녀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율목초와 접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이며, 동학중, 서천고, 경희대(국제캠퍼스) 등이 가깝다. 망포동∙영통동 학원가도 사업지와 근접해 있는 등 교육 인프라도 탄탄하다. 또한 녹지∙수변공간이 어우러진 서천레스피아을 비롯해 남산근린공원, 농서근린공원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대형 편의시설과도 거리가 가까워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화성시 동탄생활권에는 롯데백화점(동탄점)이 내년 5월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빅마켓(신영통점)을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 영통구 생활권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 롯데마트(영통점), 홈플러스(수원영통점)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용인시 기흥구 생활권에는 코스트코(기흥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기흥점), 이케아(기흥점) 등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직주근접 생활환경도 자랑거리다. 단지와 가까운 곳에 삼성디지털시티, 삼성나노시티가 있어 출퇴근하기 편리하며, 이를 중심으로 화성 반월과 수원 영통, 용인으로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에 들어서 우수한 정주여건도 갖추고 있다.
사업지 인근에는 도시개발을 통한 추가 아파트 공급도 계획돼 있으며,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서천역(가칭, 2026년 개통 예정)이 들어서면 과천 인덕원~의왕~수원~화성 동탄 34.5km를 잇는 노선을 통해 경기 서남부권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SRT 동탄역을 이용하기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탄도시철도인 트램(2027년 개통 계획)의 시작점인 반월역(가칭)도 인근에 들어설 계획이어서 접근성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화성시 반월동은 트리플 생활권의 인프라를 누리면서도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청약자격과 전매 제한 및 중도금 대출 보증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더욱 관심이 높다. 세대주 및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후 12개월이 이상 및 예치금 충족 시(전용면적 85㎡ 이하 200만원)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재당첨 제한이 없어 기존 주택 당첨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을 할 수 있다. 분양권 전매도 당첨자 발표 6개월이 지나면 가능하다.
한편, GS건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4월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며,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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