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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지도가 바뀐다…교통호재·개발사업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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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개통에 이어 김포~파주 간 고속도로 '연내 착공'
유입인구 늘어 미래가치도 '쑥'…산업단지·도시개발도 전면 재개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김포의 지도가 달라지고 있다. 김포시가 2020년 도시기본계획을 본격 시행하면서 굵직한 부동산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작년 김포도시철도 개통에 이어 각종 고속도로와 산업단지 및 도시개발사업까지 완성된다면 김포시의 미래 가치는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 김포도시철도 개통에 이어 풍무·대곶 도시개발사업 '착착'

김포시는 서울 마곡지구와 맞닿아 있는 경기 지역이다. 김포 도시기본계획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개발계획은 김포도시철도(골드라인) 건설사업이다. 총 연장 23.61㎞인 이 도시철도는 작년 9월 개통해 김포의 서울 접근성을 대폭 개선시켰다. 김포 양촌을 시작으로 구래~마산~장기~운양~걸포북변~사우(김포시청)~풍무~고촌(이상 김포)~김포공항(서울 강서)으로 연결된다.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하면 풍무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10분 정도 걸린다. 김포시 관계자는 "풍무역 일대에서 김포도시철도와 더불어 도시 개발을 진행하면 김포시가 교육·문화·업무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에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부동산 개발사업들도 전면 재개되고 있다. 우선 김포 사우동에서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에 따른 도시 기능 강화를 위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김포시 사우동 468-2 일대 87만5817㎡(26만4935평) 부지에 6923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상업·업무·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도48호선 풍무역(김포도시철도 107역) 일원 92만4000㎡(28만여 평)를 역세권으로 개발해 주거용지, 공원을 비롯한 기반시설용지와 8만9100㎡(2만7000여 평) 대학용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포도시공사와 민간기업이 공동 추진하는 민관합동 도시개발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약 1조원에 이른다.

앞서 풍무역 배후지역은 '2020 김포도시기본계획'에서 시가화 예정용지로 계획됐다. 시가화 예정용지란 도시가 팽창함에 따라 도시 근처에 있는 자연녹지 및 보전지역을 주거·상업·공업지역으로 개발하기에 앞서 도시기본계획상 개발예정지로 미리 지정하는 땅이다.

사업시행은 ㈜풍무역세권개발이 담당한다. ㈜풍무역세권개발은 지난 2018년 5월 김포도시공사와 KDB컨소시엄(대우건설, 호반건설, 태영건설 등)이 각각 50.1%와 49.9%의 지분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3월 지장물 조사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업 일정은 ▲3월 지장물 조사 개시(예정) ▲7월 실시계획 인가(예정) ▲8월 사전 협의보상 계약 체결 개시(예정) ▲10월 협의보상금 지급 개시(예정) ▲내년 상반기 착공(예정) ▲2023년 하반기 준공(예정) 순이다.

김포 대곶면에서는 김포대곶지구(이시티) 복합도시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 515만7660㎡(156만여 평)에 4차산업혁명 대응 테스트베드(시험무대)가 들어선다. 또한 이 지역이 전기차, 첨단 소재부품, 지능형 기계 산업 중심의 신산업 거점도시로 탈바꿈한다.

김포시는 김포대곶지구를 ▲전기자동차 융복합 특화단지 ▲글로벌 비즈니스 업무단지 ▲국제 교육특구 ▲스마트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전기자동차 융복합 특화단지에는 전기차 생산과 보급,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화체계 구축, 첨단소재산업 연구단지가 들어선다. 글로벌 비즈니스 업무단지에는 한중무역협력센터와 동북아평화교류센터가 생긴다. 국제 교육특구에는 국제학교를 비롯한 국내외 특성화 대학이 조성된다. 스마트 주거단지에는 병원, 여가 및 레저시설이 포함된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한신자동차를 포함한 중국 기업은 사업대상지 내 16만6300㎡ 규모에 약 2447억원을 투자해 전기차·배터리 제조뿐만 아니라 실증·전시까지 복합 운영하는 CEVC(Commercial Electric Vehicle Complex) 프로젝트를 제안한 상태다.

지난 3월에는 김포대곶지구 복합도시개발사업의 기본계획 구상 및 사업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가 개최됐다. 향후 사업일정은 ▲5월 주민공청회 및 기관 협의(예정) ▲9월 경기도 승인 신청(예정) ▲12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2035 도시기본계획 승인(예정) 순이다.

◆ 김포~파주 간 고속도로 '연내 착공'…산업단지 개발도 '줄줄이'

김포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 착공과 산업단지 개발사업도 순항 중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가운데 김포~파주 간 고속도로는 올해 착공 예정이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은 총연장 26.36㎞다.

이 도로는 서울외곽순환선을 보완하는 제2의 순환축을 형성한다. 인천~김포, 서울~문산, 서울~포천 간 민자노선과 연결해 고속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연장 25.45㎞, 폭원 23.4m(왕복 4차로)로 건설되며 한국도로공사가 1조267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향후 사업일정은 ▲2019년 10월~2020년 협의보상 개시(예정)(1, 3∼5공구) ▲2020년 착공(예정) ▲2024년 준공(예정)이다. 오는 2024년 이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서울~문산 고속도로와 연결돼 광역 물류교통망이 확충된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 노선도 [자료=현대건설]

김포에서 진행되는 산업단지도 굉장히 많다. 김포 고촌읍에서는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고촌읍 향산리·걸포동 일대 112만1000㎡(33만9102평)에 방송 제작 거점을 구축해 방송산업 영상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 승인된 후 1조원이 넘는 사업비 확보 문제,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의 계약 해지, 일레븐건설 소송 문제에 부딪혀 10년간 표류했다. 하지만 작년 6월 협성건설 컨소시엄이 새 개발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

협성건설 컨소시엄에는 부산 중견 건설사인 협성건설, 중소기업은행(IBK), IBK투자증권, 생보부동산신탁, KCC건설, SJ에셋파트너스 등 6개사가 참여한다. 협성건설이 사업지분 48%를 보유했다. 협성건설 컨소시엄은 초기 토지보상금 약 1000억원을 김포도시공사에 예치해 이전 사업자와 주식 양수도를 완료하고 즉시 토지 협의보상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은 당초 올해 12월이 사업기간 일몰 시점이었다. 하지만 승인권자인 경기도가 올 초 사업기간을 2년 연장했다. 이에 따라 토지보상, 착공을 비롯한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사업시행자인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국도이앤지 48%, 김포도시공사 20%, 교보증권, 국제자산신탁, 동문건설 각 10%, 희림종합건축, 인토엔지니어링 각 1%의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는 오는 10월 단지계획(변경) 승인(예정)에 이어 연말 착공할 계획이다. 세부 일정은 ▲3월 단지계획(변경) 승인 신청(김포시→경기도)(예정) ▲3월 환경영향평가(재협의) 초안 접수(김포시→한강유역환경청) 및 주민의견 수렴(예정) ▲5월 환경영향평가(재협의) 본안 접수(사업자→경기도→한강유역환경청)(예정) ▲9월 환경영향평가(재협의) 최종협의(한강유역환경청→경기도→사업자)(예정) ▲10월 단지계획(변경) 승인(예정) △12월 착공(예정) ▲2022년 12월 31일 준공(수도공급설비 신설)(예정) 순이다.

전문가들은 김포의 개발계획이 완성될 경우 이 일대 부동산 가격도 크게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김포는 교통·물류 여건이 좋고 서울과 가깝기 때문에 김포에서 진행하는 개발사업들은 잘될 가능성이 높다"며 "김포~파주 간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주변 부동산 시장에 후광효과가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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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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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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