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김용범 차관 "소상공인 10조 대출…5월 말부터 6대 시중은행서 실행"

기사입력 : 2020년04월29일 10:46

최종수정 : 2020년04월29일 10:46

"5월 18일부터 접수·25일부터 심사"
"3차 추경, 국채 발행 더 늘어날 것"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29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조원 규모의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르면 5월 말부터 대출이 실행될 전망이다. 내달 18일부터 시중은행에서 접수를 받고, 대출 심사는 25일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발표했다.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3~4%의 금리로 총 10조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중대본)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2020.04.29 alwaysame@newspim.com

이어진 사후브리핑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실제 수령일이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시점에 따라 다르지만 5월 말까지도 상당히 많은 대출이 매일 실행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답했다.

김 차관은 "18일부터 6개 시중은행 지점 5000~6000곳에서 동시 접수해 25일부터 심사를 한다"며 "신보기금의 보증업무까지 일괄적으로 하기때문에 시중은행에서 얼마나 빨리 하루에 많은 건수를 처리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차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와중에 1차 프로그램을 검토해 제기된 문제를 포함한 실질적인 보완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자세한 내용은 1~2주 더 협의해 그간 제기된 문제를 추가할 수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실기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해서는 "지난 22일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발표한 고용대책 10조1000억원 중 대부분이 반영될 것"이라며 "금융지원 프로그램 중 출자가 필요한 부분도 3차 추경에 일부 반영한다"고 말했다.

추경 규모에 대해서는 "세출 쪽에 상당한 규모가 배부돼있고, 또 올해 세입 전망이 달라져 세입경정도 해야할 것"이라며 "그에 따라 국채 발행 규모가 이번 2차 추경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