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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총선 직전 '절주' 시작한 여의도 대표 주당 이해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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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측 "예측가능한대로 당 운영, 조기 전당대회 없다"
8월 전당대회 이후 회고록 집필..."발언자료 모으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5 총선을 대승으로 이끈 뒤 휴가를 다녀왔다. 어눌했던 말투는 다시 또렷해지고 호흡도 가지런해졌다. 

총선 이후 처음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해찬 대표는 "더는 정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대표가 마지막 소임'이라던 그의 전당대회 유세대로다.

당 일각에서는 조기 전당대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그러나 이 대표가 두고만 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조기 전당대회 요구가 나오면 이 대표는 오히려 임기를 채우려고 버틸 것"이라며 "이 대표는 말한 것을 분명히 지키는 성격"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018년 8월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2018.08.25 kilroy023@newspim.com

◆ "당은 예측 가능한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

이해찬 대표 임기는 8월에 마무리된다. 5월 말부터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는 만큼 '원외' 대표가 된다는 의미다. 그만큼 당 장악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당은 예측 가능한 시스템으로 가야한다는 것이 대표 입장"이라며 "8월에 정상적으로 전당대회가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이 말한 '예측가능성'은 이해찬 대표를 설명하는 주요 키워드다. 이 대표는 지난 20대 총선을 앞두고 김종인 비대위원장으로부터 낙천을 당한다. 이 대표는 "이해할 수 없다"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월 '시스템 공천'을 준비하면서부터 예측가능성을 강조해왔다. 전략공천을 최소화하고 정량·정성평가를 통한 공천 규칙을 확정했다. 이 대표가 추진한 시스템 공천은 '혁신'이 약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 대표 측근으로 꼽히는 김현 전 의원까지 탈락하면서 오히려 안정적인 공천이라는 평가도 들었다.

이 대표가 '예측가능성'을 뒤집은 것은 비례용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 참여 뿐이다. 민주당은 위성정당 논란에 휩싸이지 않도록 민주당이 공천한 비례대표 후보자들을 후순위에 배치했다. 선순위에는 외부 시민단체가 추천한 비례대표 후보자들을 받았다. 외부에서 쏟아지는 '위성정당'이라는 비판에 "시민들이 먼저 추진하고 제안한 연합"이라고 받아칠 근거를 만든 셈이다.

이 대표의 '예측가능성'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는 임기 동안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았다"며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은 덕에 신뢰를 쌓을 수 있었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19년 11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01 kilroy023@newspim.com

◆'당 장악력' 강한 이해찬, 연임론 우스개도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에서는 홍영표·우원식 전 원내대표와 지난 전당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송영길 의원 등이 당권주자로 꼽힌다. 이낙연 전 총리 등판도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누가 당선되더라도 '이해찬' 만큼의 당 장악력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선거 기획통'으로 유명한 이 대표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3명의 대통령을 탄생시켰다. 또한 계파를 아우를 수 있는 '원로'이기도 했다.

이 대표는 과거 민주화운동청년학생연합 사건과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투옥된 전력이 있다. 1980년대 결성된 민청학련은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의장'을 하던 단체로 이 대표는 당시 상임위 부의장을 맡은 바 있다.

1987년 6월 항쟁 당시에는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상황실장을 맡았고 1988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끌던 평화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13대 국회에서는 노무현 당시 초선 의원과 함께 5공 청문회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정계 원로이자 재야 운동 원로였고 총리직을 수행했던 경험도 있다. 그 덕에 민주당 다수가 된 친문과 친노는 물론 민주평화국민연대, 호남까지 아우를 수 있었다. 

그 덕에 당 일각에서는 '이 대표 연임론' 우스개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8월에 예정대로 전당대회를 하고 이 대표는 그동안 말한 대로 (은퇴를) 하지 않겠나"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4.15총선 투표일인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21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04.15 leehs@newspim.com

◆ 절주 시작한 여의도 주당, 회고록 집필 준비중 

오랜기간 이해찬 대표와 알고 지낸 한 중진 의원은 사석에서 "이 대표는 술을 마셔야 머리 회전이 빠르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 대표는 소문난 여의도 주당이다.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소주를 소주잔이 아닌 맥주잔, '글라스'에 따라 조금씩 마신다. 나름의 '배려'다. 작은 소주잔에 따르면 주변 사람들이 계속해서 잔을 채워야 한다. 그 수고로움을 덜기 위해 생긴 습관이라고 한다. 

그런 이 대표가 절주에 나선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이 대표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 보라매공원에 입원했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이 대표의 입원 이유를 피로누적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병원에서 퇴원했다. 퇴원 당시 담당 의사는 술을 줄이라고 신신당부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기자에게 "지금은 도수가 낮은 막걸리를 한 두 모금 정도 마신다"며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정계 은퇴 이후 회고록을 쓸 계획이다. 이 대표 보좌진들은 선거가 끝난 뒤 이 대표가 국회에 등원한 13대 국회부터 현재까지의 발언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대표는 오는 5월 18일 5·18 기념식을,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23일 전후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5월 중 기자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총선에 대한 소회와 추후 당 운영 방안, 향후 정치 계획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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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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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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