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세계적인 판타지소설 '해리포터' 시리즈가 '집콕' 중인 팬들을 위한 새로운 이벤트를 선보였다. 영화의 주인공 다니엘 레드클리프가 직접 참여한 낭독 음원 서비스다.
'해리포터' 작가 J.K.롤링은 최근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다니엘 레드클리프가 '해리포터' 1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읽어주는 음원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다니엘 레드클리프 [사진=해리포터 앳 홈 공식홈페이지] |
이번 이벤트는 '해리포터' 시리즈 전체의 주인공 다니엘 레드클리프가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소스는 음원과 동영상으로 공개된다. '해리포터 앳 홈(Harry Potter at Home)' 홈페이지 또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무료로 청취할 수 있다. 현재 다니엘 레드클리프가 직접 읽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1장 낭독 영상(25분30초)이 업로드돼 있다.
다니엘 레드클리프 외에도 다양한 스타들이 이번 이벤트에 동참한다.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의 에디 레드메인, 수현(김수현)을 비롯해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 다코타 패닝, 영국 축구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 등이 참여한다. 수현은 '위저딩 월드' 이벤트 소식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배우 수현 [사진=해리포터 앳 홈 유튜브 공식채널 '위저딩 월드(Wizarding World' 영상 캡처] |
해당 이벤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는 전 세계 해리포터 팬들을 위해 마련된 '해리포터 앳 홈'의 일환이다. 원작자 J.K.롤링은 소설 '해리포터'를 아이들 교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저작권을 풀어주는 등 '해리포터 앳 홈'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