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여성인권박물관' 조성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5월07일 12:30

최종수정 : 2020년05월07일 12:30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이 수원시 지역에 여성인권박물관을 임기내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6일 낮 12시 경기 수원시청 맞은편에 있는 수원올림픽 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제37차 수원수요문화제가 개최되고 있다. 2020.05.06 jungwoo@newspim.com

지난 6일 조명자 의장은 경기 수원시청 맞은편 수원올림픽공원 소재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제37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원수요문화제'에 참석해 '여성인권박물관' 조성에 대한 구상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조 의장은 "수원의 여성 독립 운동가를 발굴해 임기내 여성인권박물관을 만드는 게 소원이다"라며 "수원시 의회가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의장이 조성하고자 하는 '여성인권박물관'은 수원지역 여성독립운동가들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이자 평화인권활동가로 활약했던 고 안점순 할머니(1928~2018) 등 여성인권 관련 기록을 보존하고 기억하는 공간이다.

그는 "할머니들의 소원이 일본의 진정어린 사죄를 받는 것이었는데, 그것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할머님들의 소원을 우리 세대가 꼭 이루어 드리기 위해 함께 기억하고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의장은 고 안점순 할머니의 삶과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기억의 방' 설립을 준비 중인 수원평화나비 이주현 상임대표에게 중국 상해사범대학 부설 '중국 위안부 역사박물관' 전시도록 한글판 등을 전달했다. 이 도록에는 박물관 소장 주요 자료들과 피해 할머니들의 생생한 증언이 담겨 있다.

조 의장은 "상해사범대학의 '중국 위안부 역사박물관'은 비록 큰 평수는 아니었지만 일본제국주의와 일본군의 만행이 얼마나 극심했는지 알 수 있는 공간이었다"고 전하며 '기억의 방' 설립과 '여성인권박물관'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물관 조성 추진에 대해 조 의장은 "수원시 자체 추진, 정부 차원의 '여성인권박물관' 유치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열어놓고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