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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실리콘밸리]디카프리오가 찜한 여행…우주여행주는 가치투자 or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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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타격 못피한 버진갤럭틱 "고객 예치금은 늘어"
스페이스X 기업가치, 43조원 추정
우주산업 시장 규모 긍정적 전망 나오지만 불확실성↑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테슬라는 잊어라"

이는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민간 우주여행사 버진갤럭틱이 지난 2월까지 주가가 200% 넘게 폭등한 것을 두고 테슬라 투기 열풍으로 평가한 것이다.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이 2004년 창립한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SPCE)'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스페이스X,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의 블루 오리진과 함께 3대 민간 우주탐사기업으로 꼽힌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2020.05.08 ticktock0326@newspim.com

미국 월가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았던 주식은 유일한 상장사인 '버진 갤럭틱'이다. 버진 갤럭틱은 지난해 10월 말 가장 먼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근에는 3대 민간 우주탐사기업들의 시험발사가 올해와 내년 임박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버진 갤럭틱의 주가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지난 2월까지 200%가 넘게 뛰었지만 7일기준(현지시간)19.80달러를 기록중이다.

버진갤럭틱이 발표한 1분기 실적을 보면, 다른 기업처럼 코로나로 타격을 받았다. 3월에 코로나로 인해 잠시 영업을 중지했지만, 4월에는 제한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매출은 23만 8000달러(약 2억9167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17억 8200만원)에 비하면 떨어진 수치다. 순손실은 지난 분기 5500만 달러(약 670억원)보다 약간 낮은 5300만 달러(약 646억 원)이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2020.05.08 ticktock0326@newspim.com

다만, 주목해야 할 점은 미래 우주여행을 예약한 고객들의 예치금이 늘었다는 것이다. 미래 사업을 위해 400명의 고객이 지난 분기에 1억 달러 (약 1219억원) 이상을 예치했다. 예치금이란 우주여행을 떠나기 위해서 필요한 '작은 한 걸음'(One Giant Leap)이라는 프로그램의 예약금 1000달러를 말한다. 이는 전액 환불이 가능한 보증금이며 순서가 되면 버진 갤럭틱 측이 탑승객에게 연락한다.

일찌감치 예약을 마감한 이 상품은 전 세계 60개국에서 600명 이상이 예약했다. 이 중에는 저스틴 비버,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등 유명인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인당 티켓은 20만 달러(약 2억4510만원)에서 25만 달러(약3억600만원) 사이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플로리다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19일(현지시각) 스페이스 X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1.20 [사진=로이터 뉴스핌]

테슬라의 자회사인 스페이스X는 비상장사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곳 중 하나다. 스페이스X는 최근 2억5000만달러(약 3048억원)의 신규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현재 시장은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를 약 360억달러(약 43조9000억원)로 추정한다.

머스크는 최근 내년 말까지 최대 4명의 관광객을 지구궤도에 집입시킬 계획을 발표했다. 탑승객들은 이르면 내년 후반 발사 예정인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캡슐 '크루 드래곤'을 타고 최장 5일간 지구표면에서 약 1367㎞ 떨어진 상공에서 지구궤도를 따라 우주를 여행하게 된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블루오리진의 로고[사진=블루 오리진] 2020.05.08 ticktock0326@newspim.com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회장이 별도로 설립한 블루 오리진도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우주 관광용 유인우주선 '뉴 셰퍼드' 개발에 주력해왔다. 뉴 셰퍼드는 지구에서 약 100㎞ 떨어진 저궤도 상공에서 6명의 승객이 자율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탑승객들은 몇 분간 무중력상태를 경험하고 지구를 관찰할 수 있다. 뉴 셰퍼드는 2018년 상공 106㎞까지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블루 오리진에 따르면 티켓 가격은 20만~30만달러(2억4510만~3억6720억원)가 될 예정이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2020.05.08 액시엄 스페이스 호텔의 모습 [사진=액시엄 스페이스] ticktock0326@newspim.com

이외에도 우주관광업체 '액시엄 스페이스'도 떠오르고 있는 기업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구에서 400km 떨어진 우주에 호텔을 지을 건설사로 이 기업을 선정했다. 액시엄 스페이스는 지상에서 제작한 우주호텔의 주요 구조물을 국제우주정거장(ISS)로 올려 보낸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제작되는 호텔 모듈은 ISS와의 연결을 위한 노드, 연구 및 제작 시설, 객실동, 큰 창문이 달린 지구전망대로 구성된다. 객실동의 정확한 거주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고속 무선랜 서비스와 영상을 볼 수 있는 스크린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처럼 업체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향후 우주산업 시장 규모에 대한 장밋빛 전망도 기업가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모간스탠리는 우주산업 시장이 2040년 1조1000억달러(1346조4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OAML)는 우주산업이 30년 안에 2조7000억달러(3304조8000억원)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민간 우주탐사 기업들의 기업가치가 들썩이고 있지만 우려도 큰 상황이다. 일단 아직까지 실제 우주로 떠난 관광객은 없다. 세 업체는 이 타이틀을 쥐기 위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치열하게 경쟁 중이지만 불확실성이 높은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우주여행이라는 상품이 가시적 성과를 내는 업종이라기보다는 추상적 상품에 가깝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제대로 된 기업가치 평가가 어렵다는 점에서도 전형적인 고위험 고수익 업종을 염두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OAML)는 "우주여행은 추상적인 상품"이라며 "아직 제대로 된 기업 가치를 평가하기 어렵다"고 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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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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