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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닻 올린 '주호영 號' 첫 과제는…비대위·합당·복당 난제 '첩첩산중'

기사입력 : 2020년05월08일 14:29

최종수정 : 2020년05월08일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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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8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5선 주호영 선출
당 대표 권한대행 겸해...'김종인 비대위' 재시도 여부 주목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15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이 당선자 총회를 열고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주호영호'가 닻을 올렸지만, 순탄한 항해를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종인 비대위 문제부터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등 통합당의 과제가 쌓여있는 상황이다. 주 의원이 리더십을 발휘해 당을 수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왼쪽)·권영세 원내대표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 참석 하고 있다. 2020.05.08 leehs@newspim.com

통합당으로서 당장 시급한 문제는 '김종인 비대위'의 찬반여부다. 심재철 전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총선 참패 직후부터 김종인 비대위를 추진해왔으나 당내 찬반 논란과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의 '4달 임기' 거부 등 우여곡절의 과정을 거친 끝에 지난달 30일 차기 지도부로 결정권이 넘어간 상황이다.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밝힌 주 의원은 지도체제 문제에 대한 결정을 21대 총선 당선인들에게 맡기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곧바로 의원총회를 개최해 당선자들의 뜻을 들어볼 예정이지만, 당분간 찬반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당선자들이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반대하면 새로운 당 대표 물색에 나서야 한다. 통합당의 전당대회는 당헌당규에 따라 오는 8월 31일에 예정돼있다. 김종인 비대위가 무산됐을 때 혁신과 쇄신이라는 이미지에 걸맞는 당대표를 선출해야 한다.

주 의원이 21대 국회 출범을 앞두고 풀어야 할 현안은 또 있다.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문제다. 통합당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창당했으나, 합당에 난항을 겪고 있다.

미래한국당은 이번 총선에서 19명의 비례대표를 배출했다. 여기에 의원 한 명만 추가하면 독자 교섭단체로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되면 21대 국회에서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 구성, 고위공직자 인선, 정당 보조금 수령 등을 독자적으로 할 수 있다.

주 의원은 빠른 합당을 촉구하면서도 "양당의 입장과 당선인 총회를 고려할 때 (합당이) 언제가 될지는 모른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도 겹쳤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권성동 의원, 윤상현 의원 등이 복당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총선 참패를 맞이한 야권에서는 당 내부를 수습할 수 있는 베테랑 의원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다만,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이 당장은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주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며 복당 문제에 대해 "지금은 당장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당의 절차를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호영 의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지도부가 꾸려져야 복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21대 국회 출범 전까지 4명의 의원이 복당할 수 있는지 주목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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