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어린이들이 유해화학물질을 비롯한 환경유해인자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 방송이 본격 송출된다.
11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와 육아방송, 환경보전협회는 환경보건교육 영상콘텐츠 등을 송출·홍보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오는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산빌딩 회의실에서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는 민감계층 건강보호를 위한 환경보건정책 관련 교육 콘텐츠를 육아방송에 제공한다. 육아방송은 제공받은 교육 콘텐츠를 육아방송에서 운영중인 홍보채널에서 송출한다.
앞서 환경부와 육아방송은 환경보건안전 실천을 적극 독려하기 위해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20분 분량의 '실내활동공간 환경안전 놀이영상'을 송출했다.
업무협약 체결 당일 기념 행사로 어린이날 첫 방송을 시청한 가족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행사에 참여한 세 가족을 추첨해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매 방송마다 시청 가족이 참여하는 소소한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실내활동공간 환경안전 놀이영상'은 어린이 환경과 건강포털 내 홍보자료에서도 볼 수 있다.
황석태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은 "영유아, 어린이, 임산부와 같은 민감계층이 환경유해인자로부터 안전하고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육아방송 및 환경보전협회와 다양한 환경보건교육 자료를 제작하겠다"며 "환경유해인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올바른 대응을 위해 올해에 환경보건교실과 건강나누리캠프 개최, 환경보건전문가 양성 등 환경보건 교육 기반시설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