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강원 동해시 원어민 교사 6명이 지난달 30일부터 5월 4일 사이에 이태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동해시에 따르면 서울 이태원에 간 것으로 확인된 동해 원어민 교사 6명은 클럽에는 가지 않았으며 이들은 이태원 소재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원어민교사 1명이 이태원에 다녀온 후 자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진환자 이송하는 보건당국[사진=뉴스핌DB] 2020.05.11 onemoregive@newspim.com |
이들 원어민 교사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결과는 내일 오전 중 발표된다.
이와 관련해 동해교육지원청은 강원도교육청의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한 지시사항을 해당 학교에 공지했으며 광희중학교 모든 교사는 예방차원에서 현재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다른 해당 학교도 모든 교사들에 대한 재택근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기간 중 서울 이태원클럽 강원도민 방문자는 총 8명으로 확인됐으며 이중 원주 4명, 춘천·속초·정선·인제 각 1명씩으로 집계됐다. 도내 실거주자는 7명이다.
이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검사결과 6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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