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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골프Q&A] 현대카드 슈퍼매치에서 캐디가 볼을 닦은 후 리플레이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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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그린에서 플레이어가 집어올린 볼을 캐디가 리플레이스한 채로 치면 1벌타
고진영은 캐디가 놓은 볼을 다시 집어들어 자신이 리플레이스 했음으로 '무벌'
리플레이스는 꼭 골퍼 스스로 하는 루틴 지니고 있으면 착오 막을 수 있어

Q: 24일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를 TV로 봤습니다. 한 홀 그린에서 선수가 볼을 집어올려 캐디에게 닦아달라고 주었는데 캐디가 그 볼을 닦은 후 리플레이스를 하더라고요. 괜찮나요?

A:[서울= 뉴스핌] 김경수 객원 골프라이터 = 주의깊게 보셨네요. 이날 스카이72GC 오션코스에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과 3위 박성현(27)이 18홀 스킨스게임을 벌였습니다.

퍼팅그린에서 리플레이스는 캐디에게 맡기지 말고 골퍼 스스로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뜻밖의 벌타를 막는 길이다. [사진=골프존]

이날 매치는 평상시 이 코스의 아웃-인을 바꿔서 진행했습니다. 평상시 10번홀(파4)을 1번홀로, 18번홀(파5)을 9번홀로 셋업했습니다. 두 플레이어는 동료 프로골퍼를 캐디로 삼아 게임에 임했습니다. 고진영은 양채린을, 박성현은 최민경을 캐디로 세웠습니다.

이 코스의 파4홀 가운데 가장 짧은 6번홀(길이 235m)에서 질문하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 홀에서 두 플레이어는 3번우드로 티샷했습니다. 고진영의 티샷은 퍼팅그린에 올랐는데 홀까지 거리는 약 19m였고, 박성현의 티샷은 퍼팅 그린 옆 러프에 멈췄습니다.

고진영이 퍼팅그린에 올라가 볼을 마크하고 집어든 후 캐디에게 볼을 건넸습니다. 그러고 자신은 라인을 살피러 홀쪽으로 갔습니다. 고진영의 캐디는 볼을 닦은 후 홀쪽으로 간 플레이어가 잘 볼 수 있게끔 볼을 볼마커앞에 리플레이스 했습니다.

이런 경우 일단 인플레이볼이 됐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퍼팅그린에서 볼을 집어들고 리플레이스할 때 나올 수 있는 네 가지 경우의 수 가운데 딱 한가지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먼저 허용되는 것은 플레이어가 집어올리고 플레이어가 리플레이스하기, 캐디가 집어올리고 플레이어가 리플레이스하기, 캐디가 집어올리고 캐디가 리플레이스하기 세 경우입니다. 그러나 플레이어가 집어올린 볼을 캐디가 리플레이스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리플레이스된 볼을 플레이하면 플레이어는 1벌타를 받습니다.

고진영의 캐디가 리플레이스한 볼을 고진영이 그대로 퍼트했다면 고진영에게 1벌타가 주어졌을 겁니다. 그러나 고진영은 캐디가 리플레이스한 볼을 다시 집어들어 볼에 표시된 것(로고나 일직선)을 퍼트라인에 맞춰 리플레이스한 후 퍼트를 했습니다. 이 경우 스트로크하기 전에 최종적으로 리플레이스한 사람은 캐디가 아니라, 플레이어이므로 골프 규칙상 문제가 없습니다. 세계랭킹 1위가 아니라도, 프로라면 그 정도는 알고 있었겠죠?

퍼팅그린에서는 캐디가 플레이어의 볼의 지점을 마크하고, 그 볼을 집어올리고, 리플레이스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플레이어가 집어올린 볼을 캐디가 리플레이스하지 않도록 유념하면 됩니다. 리플레이스만큼은 꼭 골퍼 스스로 하는 루틴을 지니고 있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골프 규칙 14.2b,10.3b>.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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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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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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