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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코로나 이후 투자전략 지침서 '슬기로운 인간생활' 발간

기사입력 : 2020년05월26일 16:39

최종수정 : 2020년05월26일 16:39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유안타증권은 코로나19 이후의 사회, 경제, 산업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약 300여 페이지 분량의 책으로 엮은 '슬기로운 인간생활-코로나 이후의 세상을 준비한다'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글로벌 경제 변화를 예측하고 고객들에게 선제적인 투자전략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18명의 산업·기업 분석 애널리스트들이 언택트(Untact) 사회, 사회·경제 인프라의 변화, 산업과 시장의 변화 등 세 파트로 나눠 코로나19 이후 바뀌게 될 세상의 모습을 전망했다.

[사진=유안타증권]

먼저 '언택트 사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생활의 변화가 종전 온라인 생활 확대를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E커머스, 배달 커머스, 가정간편식(HMR), OTT 소비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이를 위한 전자결제 시장이 한층 더 성장하고, 언택트 생활 장기화로 비대면 금융거래 또한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사회·경제 인프라의 변화'에서는 언택트 사회가 확대된다면 필요할 여러 사회/경제적 인프라의 변화에 대해 자세히 살폈다.

급증한 통신 트래픽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5G 투자 및 활용 증가, 원격 근무와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증가에 대한 구체적인 산업 분석 내용이 담겼다.

AI 및 클라우드, 5G 확대에 필요한 서버용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 기업들도 엿볼 수 있다. 이번 사태로 전세계 유래 없는 생산 셧다운을 경험하며 본격적인 개화가 예상되는 스마트공장 확대에 대한 이야기도 다뤘다.

'산업과 시장의 변화'에서는 현재의 어려움을 겪은 뒤 전세계 고용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 코로나19로 촉발되고 더욱 앞당겨질 전세계 공공보건의료 투자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과 전망을 실었다.

사회적 격리가 장기화되며 재조명되는 무인자동차, 건설·주거환경의 변화 등 코로나19로 변화하게 될 산업에 대해서도 조망했다. 구조조정을 겪고 더욱 강해질 철강업체가 어디인지도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세상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고 관련 산업을 선도할 국내외 수혜 기업 32개를 정리해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을 준비하는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유안타증권 박기현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한국의 위상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고 경제지표도 미국이나 유럽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돼 현재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코로나 이후의 세상은 우리에게 더 나은 미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 서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투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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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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