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91일만에 재개된 PGA 대회에서 공동10위를 한 임성재가 아시아 선수중 골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가 됐다.
임성재(22·CJ대한통운)는 15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 3월 23위보다 2계단 상승한 21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공동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전날 끝난 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그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저스틴 토마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10위로 대회를 마무리, 21위에 랭크됐다.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 불참, 22위에서 23위로 순위가 하락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제치고 아시아 선수중 톱랭커가 됐다.
아시아 선수 랭킹 1위는 지난 2012년 최경주 이후 8년만이다. 지난해 교포 선수인 케빈 나(미국)가 마쓰야마보다 높은 순위에 오른 적이 있지만, 그의 국적은 미국이다.
아시아 국적 남자 선수의 세계 랭킹 역대 최고 순위는 마쓰야마가 2017년에 기록한 2위다. 최경주는 2008년에 5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린바 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2위' 욘 람(스페인)은 순위를 유지했다. 3위였던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는 4위 저스틴 토마스와 자리를 맞바꿨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2계단 하락한 1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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