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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옵티머스 투자자금 회수 주력"

기사입력 : 2020년06월23일 18:52

최종수정 : 2020년06월23일 19:10

자사 옵티머스 펀드 가입 고객에 사과 서신
"최선의 대책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 강조
NH투자증권, 판매 잔액 4778억으로 '최다'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지난 18일 발생한 옵티머스 펀드 환매 연기와 관련해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고객들의 투자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leehs@newspim.com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자사 옵티머스 펀드 가입 고객에 대한 서신을 통해 "펀드 판매사로서 문제 있는 상품을 제공해드린 부분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해 최선의 대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옵티머스 펀드 주요 판매사 가운데 하나인 NH투자증권은 지난 18일 오후 늦게 옵티머스자산운용으로부터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채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25호, 제26호'에 대한 만기 연장 공문을 받았다. 해당 펀드의 만기는 6개월로 환매가 연기된 자금 규모는 NH투자증권 217억원, 한국투자증권 167억원 등 총 384억원에 달한다.

만기 연장 공문을 수령한 직후 NH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에 해당 사실을 전달한 뒤 곧바로 사태 해결을 위한 테스크포스(TF)를 조직했다. 자산운용(WM)상품솔루션본부를 주축으로 관련 부서 주요 인력 및 사내 변호사들로 구성됐으며, 환매 중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투자자 응대와 함께 사내 프라이빗뱅커(PB) 보호 및 향후 소송 과정 등을 전담하게 된다.

정 사장은 "긴급 자체조사를 통해 관련 매출채권 양수도 계약서가 위조된 사실, 수탁은행이 펀드 자산에 애초 제안된 내용과 달리 비상장기업 사모사채가 편입된 사실, 사무수탁기관인 예탁결제원이 운용사 지시에 따라 이를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이름을 변경해 펀드명세서에 등록한 사실 등을 확인했다"며 "금감원에 즉시 신고함과 동시에 저체 펀드 편입자산 동결, 관련자들에게 고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금 회수 등 사태 해결이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며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그는 "투자자금 회수를 위해 펀드 자산에 대한 확인과 실사에 주력하고 있으나, 실제 자금이 투자된 대상을 찾고 가치를 확인하는 실사 과정은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상황 파악과 함께 대책 수립과정에서 당국과의 협의, 법적·행정적 검토 등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태 해결에 만전을 기하되 판매사로서의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투자자산 회수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상세한 현황을 전달해 불필요한 혼란이 없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모든 조치를 취한 이후에도 펀드 판매사로 져야 할 책임을 피하지 않고 기꺼이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환매가 연기된 펀드 외에 만기가 남은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판매 잔액은 4월말 기준 5565억원에 달한다. NH투자증권이 4778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한국투자증권(577억원), 케이프투자증권(146억원), 대신증권(45억원), 한화투자증권(19억원)이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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