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진화하는 광고 빅3] ② 이노션, 경영 효율화 방점…디지털은 '초기단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현기차 판매 급감에도 '선방'…국내는 신차 효과
비계열 광고 '급감'…해외시장서 M&A로 돌파구 모색

[편집자주] 제일기획, 이노션, HS애드 등 국내 광고업계 빅3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각각 소속된 그룹사의 우산 속에서 안주하기에는 국내외 광고업계 상황이 녹록지 않다. 사업적 한계를 돌파하고 글로벌 광고시장의 맹주로 거듭나기 위해 진화하는 광고 빅3. 노력만큼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내 광고업계 2위인 이노션은 최근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그룹사인 현대·기아차로부터 안정적으로 광고를 수주하고 있지만, 최근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악화하면서 광고 집행을 줄이는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계열 광고와 비교해 비계열 광고는 급감한 것으로 파악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디지털 광고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 데 비해 이노션의 디지털 사업은 초기 단계여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 국내 업황 영향↑·해외는 안정적…인건비 효율화는 미미한 수준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노션은 다른 대기업 광고대행사와 마찬가지로 계열사 광고 비중이 높다. 이노션이 맡는 광고 가운데 현대·기아차 광고 비중이 70%를 차지하는 만큼 일정부분 안정적인 수주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하지만 자동차 업황이 나빠질 경우 광고비 집행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노션도 관련 시장의 영향을 받게 된다.

현대차 2019년 슈퍼볼 광고 '엘리베이터' 편의 한 장면 [사진=이노션]

다만 국내와 해외에서 현기차의 광고비 지출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별 이노션 실적에도 차이가 생긴다. 국내에서 이노션은 현기차가 지급하는 광고비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지급받는다. 현기차 실적이 크게 악화할 경우에는 광고비 지출을 줄일 수밖에 없어 이노션의 국내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반면 해외에서는 인건비 등 이노션이 투입하는 비용에 적정 마진을 붙여서 광고주에 청구하는 방식이다. 계약상 미리 광고·마케팅 계획이 짜여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물량이 변동되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업황의 영향을 많이 받는 국내에서는 1분기 기준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GV80, G80 등 신차 출시효과로 매출총이익(GP)이 전년보다 1.3% 늘었다. 2분기 역시 국내 자동차 판매가 견조한 만큼 산타페, 아반떼, 모닝, 카니발 등 신차와 기존 모델 광고가 지속될 전망이다.

문제는 해외다. 이노션 매출총이익의 50%를 넘게 차지하는 미국에서 3월부터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2분기 현기차의 미국 판매도 급락한 상황이다. 다만 해외 광고비 집행은 업황 상황을 곧바로 반영하지 않는 만큼 큰 폭의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구조조정을 통한 인건비 효율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그 규모는 미미한 수준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판매관리비 내 77%를 차지하는 인건비 효율화가 영업이익을 끌어올리는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며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 역시 "일부 작은 지역에서 구조조정이 일어나고 있을 수 있겠지만 주요 지역에서는 하반기 제네시스 등 마케팅을 강하게 펼쳐야 하기 때문에 자를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 디지털 전환 초기단계 '고전'…총수일가 지분 28.69% '일감 몰아주기' 피해

계열사 광고가 선방한 데 비해 비계열 광고는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광고시장이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조 규모의 국내 광고시장에서 디지털 비중은 40%를 넘어선 5조원을 달성했다. 분기 기준으로도 디지털 비중은 2017년 4분기 30%를 넘긴 뒤 2년여 만인 지난 1분기 41%를 기록했다.

캔버스 월드와이드 경영진 [사진=이노션]

이노션의 전체 매출에서 디지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내외로 경쟁사인 제일기획에 비해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기존 광고주들이 디지털 광고로 속속 전환함에 따라 비계열 광고가 급감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업구조가 계열사와 전통광고에 집중된 이노션이 찾는 돌파구는 해외 인수합병(M&A)이다. 작년 9월 호주의 디지털 광고회사 웰콤 인수를 통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현기차 관련 광고 경험이 없어 비계열 사업 확장에도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앞서 2016년에는 미국 최대 독립 미디어대행사인 호라이즌 미디어사와 합작법인 캔버스를 설립한 바 있다. 2018년에는 또 다른 미국의 광고대행사 데이비드&골리앗(D&G)을 인수해 해외 사업을 확장했다. 이노션은 1분기 기준 현금 6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 M&A 가능성도 높다.

이노션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인 정성이 고문이 회사 지분의 17.69%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당초 정성이 고문은 27.99%의 이노션 지분을 갖고 있었지만 작년 5월 10.3%를 롯데컬처웍스에 넘긴 바 있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대기업집단에서 총수 일가 지분이 30% 이상인 상장사의 내부거래금액이 200억원을 넘거나 연 매출의 12% 이상이면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된다. 현재 이노션의 총수 일가 지분율은 28.69%로 일감 몰아주기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전대 앞두고 '신천지 개입설'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경쟁 주자인 정청래 후보를 향해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제기하며 핵심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후보는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고, 또 다른 당권주자인 송 후보도 참전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김민석 "반명·분열·신천지 연합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본질" 김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의혹과 관련해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비밀 3자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며 신천지 개입설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차근차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신천지 특검이 진행이 안 된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의 정치개입에 대해서 엄격한 비판을 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른 후보들도 이에 대해 엄격한 비판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 정청래 "저와 전혀 관련 없는 문제...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  이에 정 후보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즉각 반발했다. 정 후보도 같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 "저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이런 가짜뉴스, 허위조작 정보로 이미지를 씌우는 게 있다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그런 가짜 조작뉴스를 흘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법적 조치를 취한 게 있다.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 정보통신망법에 의해서 엄벌에 처하게 돼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본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 부분은 제가 절대로 용서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마치 저하고 관련이 있는 것처럼 연기를 피우는데, 이것은 걸리면 족족 다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 송영길 "홍준표와 오찬...이만희 교주와 洪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 이야기 들어" 송영길 당대표 후보도 이날 신천지 문제를 언급하며 당내 파장을 예고했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1년 국힘 대선경선에서 신천지 개입이 없었다면 윤석열이 아닌 홍준표가 대선 후보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나누었다"고 적었다.  이어 "대선 후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홍준표 선배가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몇 가지 크로스체크를 한 후 방송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2026-07-21 17:03
사진
'여론조사 대납' 오세훈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헌정사 첫 5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중대한 기로에 섰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후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린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뉴스핌DB]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10차례 받아 후원자였던 김 씨에게 3300만원 상당의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을 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17일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원을 구형했다. 강 전 부시장과 김 씨에게는 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오 시장이 특검의 구형대로 형이 확정될 경우 시장직을 박탈당한다.  선출직 공직자의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집행유예 포함) 형을 확정받을 경우 5년간 공무담임 등의 제한 규정에 따라 취임하거나 임용될 수 없다. 선고에 앞서 취임하거나 임용된 자는 퇴직해야 한다. 특검 측은 결심공판에서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된다"며 "(오 시장은)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정황증거와 간접증거는 있지만 녹취와 같은 직접증거는 없다고 반박했다. 또 명 씨를 만난 적은 있지만, 명 씨가 선거 전략을 담당할 만큼 전문성을 갖췄다고 보지 않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선고를 앞둔 지난 20일 오 시장은 특검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법치주의를 흔드는 정략적인 장외 언론플레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오 시장이 이날 1심에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는다고 해도 형 확정 전이므로 곧바로 시장직이 박탈되지 않는다. 특검법의 신속 재판 규정(1심은 기소일로부터 6개월, 2·3심은 전심 선고일로부터 3개월)에 따라서 항소와 상고가 이어질 경우 늦어도 내년 1월 전후에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이뤄질 전망이다. 100wins@newspim.com 2026-07-22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