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체납자는 지원...하반기에도 악성 체납자 강력 대응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올해 상반기에 고액·악성 체납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실시한 결과 70억원을 징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지원책을 적용했다.
이번 결과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징수여건에서도 목표액 63억원을 10% 정도 초과 달성한 실적이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현관. 2020.06.28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는 고액·악성 체납을 해소하기 위해 읍.면.동 합동징수반을 운영하고 2차 납세의무자 지정, 부동산 공매, 예금 압류, 각종 행정제재 예고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쳤다.
반면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납을 유도하고 영치된 번호판을 일시 해제해줬다. 일시적 자금 위기에 처한 기업에 대해서는 체납처분 유예를 통해 자발적 납세를 유도했다.
하반기에는 CMS 출금 자동이체 서비스를 시행해 체납액 분할 납부 편의를 제공하고 환가가치가 없는 장기 압류재산을 체납처분 중지해 영세 체납자의 경제적 회생을 도울 계획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체납액 정리는 지방세수 확보와 조세 형평성 확립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며 "하반기에도 고액·악성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징수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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