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수소전기차 넥쏘 후속 모델을 3~4년 내 출시하겠다"고 1일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 전 취재진과 만나 "넥쏘 후속 모델은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후속 모델이 세단인지, 상용차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말하지 않았다.

넥쏘는 현대차의 대표적인 양산형 수소전기차로 출시 후 국내외에서 수소전기차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8년 출시 후 609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거리와 뛰어난 성능 및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누계 약 7500여 대를 판매했다.
이날 정 수석부회장은 국내 수소경제 컨트롤타워인 수소경제위원회에 민간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위원장을 맡은 정세균 국무총리와 만나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고 현대차의 수소산업 비전을 공유했다.정 수석 부회장은 지난 2월에는 미국 워싱턴 D.C. 주미한국대사관저에서 개최된 '전미주지사협회 동계 회의' 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미래 수소사회 및 모빌리티 혁신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수소경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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