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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성추행 음대 교수 파면해야"…서울대 학생들, 탄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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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재학생·졸업생 1049명 연서명
"권력형 성폭행, 솜방망이 징계에서 기인"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제자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대 음대 교수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서울대 재학생 및 졸업생 1049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교원징계위원회에 제출했다.

'B교수 사건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B특위)'는 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자 성추행·갑질은 피해 학생 한명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학생들의 문제"라며 "해당 교수를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제자를 성추행한 의혹에 휩싸인 서울대 음대 교수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0.07.02 hakjun@newspim.com

김서정 서울대 음악대학 학생회장은 "만약 B교수를 파면하지 않고 다시 받아준다면 서울대라는 기억 자체가 부끄러워질지도 모른다"며 "진심으로 지식공동체 서울대가 되고 싶다면 가해 교수를 학교로 돌아오게 할 수 없다. B교수가 있는 곳에서 공부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특히 "학생들의 의문과 불안에 답할 수 있는 것은 징계위원회 결정"이라며 "B교수가 파면될 때까지 연대하고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이번 사태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권력형 성폭력'이라고 지적했다. '대학 내 권력형 성폭력 해결을 위한 2020 총선국회 대학가 공동대응' 기획단장 홍류서연 씨는 "권력형 성폭력과 인권침해 문제는 학문공동체 내 권력에서 기인한다"며 "교수 라인에 의해 학생이 좌우되는 예술계에서는 이 문제가 더욱 강화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불평등한 구조는 교수에 의해 피해를 당했음에도 고발하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라며 "성범죄자에게는 자리가 없다는 외침은 전체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됐음에도 대학에서는 계속해서 수많은 교수들의 가해사실이 폭로되고 있고, 이는 교수들에게 솜방망이 징계로 면죄부를 주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B교수는 현재 직위 해제 상태로 지난 3월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서울대 인권센터는 B교수를 징계위에 넘기면서 정직 12개월의 중징계를 권고했다.

이에 음악대학 학생회 등은 'B교수 사건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B특위)를 구성, B교수 파면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학교에 제출했다. 서울대 재학생 870명과 졸업생 179명 등 1049명이 탄원서에 서명했다.

B특위에 따르면 B교수는 자신의 지도학생의 귀, 발, 어깨, 팔, 등에 신체적 접촉을 가했다. 해외 학회 현장에서는 뒤에서 허리를 두 손으로 잡기도 하고 눈을 감고 입을 벌리게 한 뒤 음식을 넣어주기도 했다.

그밖에도 지도학생에게 '도발적이다', '나는 네 목이 제일 좋다' 등 성희롱 발언을 했고, 새벽에 화상통화를 걸어 '맨 얼굴을 보고 싶다', '잠옷 입은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구한 의혹도 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7월 학회 출장에 동행하면서 자신과 같은 호텔 및 항공권을 예약하도록 요구한 의혹도 있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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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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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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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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