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CJ ENM "프로그램 사용료, 4~5년 동결하다 처음 인상요구한 것" 해명

기사입력 : 2020년07월02일 18:20

최종수정 : 2020년07월02일 18:20

"사용료 20% 인상요구는 이기적"이라는 딜라이브 비난에 반박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CJ ENM이 유료방송 업계에 과도한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을 요구했다는 딜라이브측 주장에 대해 사용료를 수년째 동결하다 올해 인상안을 제시했다고 해명했다.

CJ ENM은 2일 "딜라이브를 포함한 개별 케이블TV(SO) 업계는 지상파, 종편 등 경쟁사의 프로그램 사용료는 꾸준히 인상해왔지만 CJ ENM의 사용료는 4~5년째 동결 상태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회사측은 "현재 플랫폼사 중 4분의 3 이상이 이미 인상된 프로그램 사용료 공급계약에 합의했거나 협의 중에 있다"고 했다. 지난달 17일 공문을 보내 CJ ENM 계열 13개 채널(CH.DIA, M-Net, OCN, OCN Movies, OCN Thrills, OGN, O tvN, tvN, X tvN, 온스타일, 올리브, 중화TV, 투니버스)의 공급 중단을 통보한 것도 "딜라이브만 협상 자체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CJ ENM 관계자는 "후불제로 계약하는 플랫폼 업계의 관행을 깨기 위해 올해 일찍 계약 제안을 하게됐다"며 "다행히 대부분 협의 테이블에 나와 절반 이상 합의가 완료됐는데 딜라이브와도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합의점을 찾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딜라이브는 CJ ENM이 케이블TV에 전년 대비 20% 인상한 프로그램 사용료를 요구했고 이에 대해 "통상적인 인상률과 비교해 20% 인상요구는 과도하다"며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CJ ENM과 딜라이브가 CJ ENM이 딜라이브에 지불해야 하는 CJ오쇼핑의 홈쇼핑 송출수수료와, 딜라이브가 CJ ENM에 지불해야 하는 프로그램 사용료로 지난해 7월부터 갈등을 빚어왔다고 주장했다. 딜라이브측 주장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CJ오쇼핑이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미지급한 송출수수료는 27억원에 달한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