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고용정보원 "코로나19로 수도권 인구유입 증가, 지방인구소멸 가속화"

기사입력 : 2020년07월06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7월06일 13: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3~4월 수도권 순유입 인구 2만7500명…전년비 2배 증가
수도권 유입인구 75.5%가 20대 청년…지방과 편차 더욱 심각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수도권으로의 인구유입이 증가하고 지방인구소멸위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6일 '포스트 코로나19와 지역의 기회' 보고서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올해 3~4월 수도권 순유입 인구가 2만7500명으로 전년 동기(1만28000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수도권 유입인구 75.5%를 20대가 차지했다. ▲20~24세 43.4%(1만1925명) ▲25~29세 32.1%(8816명) 등이다. 

[자료=고용정보원] 2020.07.06 jsh@newspim.com

반면 코로나19로 인해 지방소멸 위험은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28개 시군구 기준 소멸위험지역은 지난해 5월 93개(40.8%)에서 올해 4월 105개(46.1%)로 12곳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각 연도 5월 기준으로 2017~2018년 4곳, 2018~2019년 4곳이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상승세다. 

읍면동 기준 소멸위험지역 역시 2017년 5월 1483곳(전체 3549곳)에서 ▲2018년 5월 1554곳(전체 3555곳) ▲2019년 1617곳(전체 3564곳) ▲2020년 4월 1702곳(전체 3545곳)으로 증가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소멸위험지역으로 진입한 지역들은 경기도 여주시(0.467)와 포천시(0.499), 충북 제천시(0.457), 전남 무안군(0.488), 나주시 등이 포함됐다. 소멸위험지수는 한 지역의 20~39세 여성인구 수를 해당 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수로 나눈 값이다. 보고서는 소멸위험지수가 0.5미만이면 소멸위험지역이라고 정의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위원은 "즉 대부분의 '군부'는 이미 소멸위험단계 진입이 완료됐으며, 이제 '시부'의 소멸위험단계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로나19는 지역의 경기 및 고용 악화에도 차별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가동률 지수는 올해 3월 68에서 4월 63으로 하락했다가 5월에는 다시 54까지 떨어졌다.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다. 

지역별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대구에서 올해 3월 34 → 4월 35 →5월 29로 하락했다. 4월 기준 지역별 피보험자 추이에서 대구가 -0.6%로 유일하게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였다. 

이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이후 지방에서 수도권으로의 청년층 인구이동이 확대되고, 지방소멸 위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산업과 지역에 따른 영향은 향후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날 것이므로 극복을 위한 대응 체계도 산업-지역의 특성에 따라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결과가 수록된 보고서 원문과 분석에 사용된 엑셀자료는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