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금속 227개사로 가장 많아..전기·전자(175개) 반도체(102개) 순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기술 자립화와 미래신산업을 창출할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2차 모집에 779개사가 신청, 1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강소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최대 180억원을 지원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45개사를 선정하는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2차 모집에 779개 기업이 참여해 1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55개사 선정에 1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1차 모집때보다는 낮지만 R&D 사업 평균 경쟁률(4대1)보다는 높다는 게 중기부 설명이다.
'소부장 강소기업100'은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와 최근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부장 전문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2차 모집에 779개 기업이 신청, 17.3대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0.07.06 pya8401@newspim.com |
강소기업 신청자격은 ▲소재·부품·장비 부문의 매출액 비중이 50%를 넘고 ▲R&D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이어야 한다. 강소기업 신청시 지정기간(5년) 동안 추진할 기술개발과 사업화 계획을 담은 '기술혁신 성장전략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2차 모집에 응모한 중소기업들을 분야별로 보면 기계금속이 29.1%(227개)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전기·전자 22.5%(175개) ▲반도체 13.1%(102개) ▲기초화학 11.4%(89개) ▲자동차 11.2%(87개) 순이다.
신청기업의 지역별 소재지는 경기 35.6%(277개)와 경남 13.9%(108개) 부산 8.1%(63개) 순으로 많았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100억 이하 기업이 369개사로 47.4%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100억 초과 300억 이하 32.1%(250개) ▲300억 초과 500억 이하 11.9%(93개)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부장 기술을 필요로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추천한 중소기업은 63%로 앞으로 수요기업과 구매 연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우대할 예정이라고 중기부는 밝혔다.
이번 2차 모집 신청기업들은 향후 서면평가, 현장평가, 심층평가 등을 거쳐 늦어도 9월중에 최종 선정발표될 예정이다. 최종평가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민평가단이 참여한다. 국민평가단은 후보기업의 발표와 평가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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