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담양군이 최근 계속된 고온다습한 날씨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미국흰불나방 등 돌발해충 방제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미국흰불나방은 인체에 노출 시 피부병이나 각막염 유발의 우려가 있고, 버즘나무, 벚나무류 등 활엽수에 피해를 주며 앙상하게 가지만 남겨 가로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광합성 저조로 인해 수세를 쇠약하게 한다.
담양군 청사 [사진=담양군] 2020.05.05 yb2580@newspim.com |
담양군은 유충발생 2화기인 8월이 도래하기 전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자체 방제단을 2개조에서 4개조로 확대 투입해 가로수, 공원, 산림과 주요 관광지 등에 집중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산림은 물론 가로수 등에서도 돌발해충이 증가하고 있다"며 "산림병해충 방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활동에 최선을 다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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