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넷플릭스부터 BBC까지…국내 방송사와 손잡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영국 BBC스튜디오가 국내 종합편성채널 채널A와 프로그램 공동 제작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계 공룡으로 불리는 넷플릭스가 국내 JTBC, tvN 제작사와 손을 잡으면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나선 만큼, 해외 기업의 K-콘텐츠 주목 배경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BBC스튜디오X채널A의 만남…"경쟁력 강화 예정"

최근 채널A와 영국 BBC스튜디오가 콘텐츠 협업과 양사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디지털 콘텐츠 유통과 글로벌 프로그램 공동기획·제작을 중심으로 상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뜻을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채널A와 BBC스튜디오가 MOU를 체결했다. [사진=채널A] 2020.07.13 alice09@newspim.com

김차수 채널A대표는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BBC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당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채널A가 BBC스튜디오와 업무협약을 맺은 만큼, 올 4분기(10월~12월)부터는 BBC가 보유한 교양 및 다큐멘터리 콘텐츠가 채널A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BBC스튜디오는 최고의 영국 작가, 감독, 프로그램 제작자들과 함께 업무하면서 영국의 7개 생산 기지를 통해 매년 2500시간 이상의 콘텐츠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BBC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닥터 포스터'는 국내 JTBC에서 '부부의 세계'로 리메이크되면서 28.4%(닐슨,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기준)로 JTBC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엄청난 파급력을 과시했다.

오는 10월부터 BBC의 다큐멘터리와 콘텐츠가 채널A를 통해 공개된 이후 양사는 본격적으로 프로그램 제작에 나선다. 이에 채널A 측 관계자는 뉴스핌에 "일단 내년 채널A 개국 10주년을 맞이해 공동 제작 다큐멘터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다큐멘터리를 선보이려고 아이템 논의 중에 있고, 드라마는 아무래도 제작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지금 얘기드리기엔 시기상조일 것 같다. JTBC '부부의 세계'처럼 BBC드라마 판권을 사와서 리메이크하는 건 검토할 수 있겠지만, 공동 제작 작품을 선보이는 것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로고 [사진=넷플릭스] 2020.07.02 alice09@newspim.com

◆ 넷플릭스·JTBC·tvN…기대되는 상생 시너지

지난해 11월에는 넷플릭스가 JTBC, tvN 각 자회사인 JTBC콘텐츠허브, 스튜디오드래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해당 파트너십으로 넷플릭스는 올해부터 전 세계 190개 이상의 국가에 JTBC의 프라임 타임 드라마를 스트리밍하고,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고 CJ ENM이 유통권을 보유한 한국 콘텐츠 일부를 세계에 선보인다.

JTBC는 이번 계약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3년간 프라임타임에 편성되는 드라마 20여 편을 넷플릭스에 공급하며, 190여 개국에 공개될 작품은 JTBC와 넷플릭스 양사 협의를 거쳐 선정한다. 이 일환으로 '이태원 클라쓰' '부부의 세계'가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됐다.

현재는 JTBC스튜디오와 필름몬스터가 공동 제작한 네이버 웹툰 원작 '지금, 우리학교는' 역시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돼 캐스팅부터 웹툰 원작 팬들의 엄청난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JTBC와 마찬가지로 tvN 역시 스튜디오드래곤과 스튜디오N이 제작을 맡은 웹툰 원작 '스위트 홈'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에 나서면서 K-콘텐츠는 물론, K-웹툰에 대한 해외 반응을 기대케 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JTBC '부부의 세계' [사진=넷플릭스] 2020.07.14 alice09@newspim.com

넷플릭스 측은 "전 세계의 넷플릭스 회원들이 '메이드 인 코리아'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으며, JTBC의 훌륭한 콘텐츠 역시 한국을 비롯한 해외 넷플릭스 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며 체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수준 높은 한국 드라마를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선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 연예계 관계자는 "현재 해외에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킹덤' 발판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비밀의 숲' 등이 OTT 플랫폼을 통해 송출되면서 K-콘텐츠가 또 다른 '한류'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에서도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쏠리다보니, 해외 프로덕션에서도 이를 중점적으로 선보이길 원하고 있다. 그래서 넷플릭스, BBC스튜디오가 자체 제작이 가능한 국내 제작사를 보유한 방송사와 손을 잡고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