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정세균 총리, 기독교계에 "방역 강화 요청"...기독교계 "교회 특정한 제한조치 유감"

기사입력 : 2020년07월14일 16:58

최종수정 : 2020년07월15일 09:47

정세균 총리, 기독교계 지도자들과 오찬 가져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예배 외 다른 집회가 금지된 기독교계 지도자들과 만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반면 기독교계에서는 교회만 특정해 제한 조치를 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14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기독교계 지도자들과 만나 오찬을 갖고 "교회 방역강화 조치에 대해 이해를 구하고 활발한 소통을 약속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찬에 기독교계에서는 ▲김태영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문수석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류정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육순종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개신교 지도자 오찬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14 alwaysame@newspim.com

정세균 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교회를 대상으로 한 제한 조치의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기독교계는 그동안 현장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이어 지난 7월 2일 한교총과 NCCK가 공동성명을 내 성경학교를 비롯해 캠프와 같은 여름철 모든 행사도 취소 또는 축소, 연기하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교회 내 소규모 모임과 행사 등으로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안전한 일상생활과 종교활동에 대한 위험요소를 차단할 수 있도록 정규예배를 제외한 소모임 등을 제한하는 '교회 방역강화방안'을 시행하게 됐다.

기독교계에선 기독교가 하나가 돼 코로나19 극복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회를 특정해 제한조치를 취한 것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대다수 교회의 경우 정부지침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추후 교회에 대한 방역강화 조치를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 총리는 "중대본 차원에서 방역관리 상황 및 집단발생 추이 등을 더욱 면밀히 평가함과 동시에 교회방역과 관련해서는 기독교계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그동안 국가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기독교계가 앞장서서 국민께 희망과 용기를 준 것처럼 이번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독교계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