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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 세계증시에서 방방 뜬다

기사입력 : 2020년07월17일 15:10

최종수정 : 2020년07월17일 15:10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최근 금 가격이 2011년 역사적 고점인 1860달러선에 근접하면서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금값이 오르자 해외 주식시장에선 금광산 관련주가 금의 상승과 함께 동반 상승하면서 BANG(Barrick, Agnico Eagle, Newmont and Goldcorp) 이라는 신조어도 만들냈다.
BANG은 현재 뉴욕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언택트 테마 FANG(Facebook, Amazon, Netflix and Google)보다 약 3배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첫째는 실물금을 사는 방법이고, 두번째는 ETN이나 ETF를 통해 종이금을 사는 방법이고, 세번째는 금광산을 소유한 회사의 주식을 사는 방법이 있다.

출처 https://thefelderreport.com/2020/05/06/bang-making-fang-look-tame/

최근 금값이 1400달러에서 1800달러로 상승하면서, 실물금에 투자한 경우 약 28%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ETN이나 ETF의 경우 최대 2~3배의 레버리지를 이용해 투자했다고 가정하면 약 56%에서 84%의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금 투자에 있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안겨준 것은 금광산 관련 기업의 주식에 투자한 경우다.
금광산 관련주에 투자한 경우 실제 약 200%~360%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글로벌 투자 기관들의 금가격에 대한 전망을 살펴보면 BOA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000달러, 시티뱅크 (City bank) 2000달러, 골드만삭스의 경우 2000달러로 금값 상승을 제시하면서, 앞으로도 금광 관련주는 상승 여력이 높고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해외 자원개발기업 프리굿의 오석민 대표는 " 뉴욕 증권시장에서 상장된 금광산, 은광산 회사를 지수화한 HUI INDEX가 2020년 7월16일 현재 307.99로 2011년 9월 고점인 629의 절반수준인 점과 금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세계경제상황을 고려하면 주식시장에서 금광산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나 투자는 앞으로도 최소 3년이상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고 전했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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