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공장, 생태적 파라다이스로 대중에게도 공개
캘리포니아주, 생산활동 확대 계획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테슬라가 미국내 제2 공장 후보지로 텍사스주 오스틴을 택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4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제2공장을 오스틴에 짓기로 했다.
오스틴 도심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의 2000에이커(약 8㎢) 규모 부지에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새로 들어설 공장이 '생태적 파라다이스'가 될 것이라면서 대중들에게도 시설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 공장을 콜로라도 강 바로 오른편의 대단히 아름다운 시설로 이 공장을 만들 것"이라면서 "시민 여러분들에게 산책로와 하이킹, 자전거 도로 등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이 공장은 생태적인 이상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머스크는 또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에서의 생산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모델S, 모델X를 제조하고, 북미지역을 겨냥한 모델3, 모델Y도 캘리포니아 공장에서 계속 조립하게 된다고 머스크는 강조했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