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라임·옵티머스' 사태에도 사모펀드 수탁고 '빵빵'..."고수익 추구 여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라임 당시 383조원→현재 426조원
금투업계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금융투자업계가 지난해 라임자산운용사부터 최근 옵티머스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로 진통을 겪는 가운데 정작 사모펀드 수탁고는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가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내는 덕에 잇단 사고에도 투자자들이 쉽게 발을 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사모펀드 설정액(순자산총액)은 426조 6600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옵티머스운용의 환매 중단 사실이 알려지기 전날인 지난달 16일 설정액 422조원보다 오히려 소폭 오른 수치다. 특히 라임사태가 발생했을 당시인 지난해 7월 초 383조원과 비교해도 무려 40조원 이상 크게 올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옵티머스 펀드사기 피해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 자산운용 앞에서 투자원금 회수를 호소하며 피켓을 들고 있다. 2020.07.15 pangbin@newspim.com

당초 라임 등 사건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 사모펀드가 쪼그라들 것이란 업계 안팎의 우려가 끊이질 않았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도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투자자들에게 "사모펀드와 펀드업계에 실망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모펀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거두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기가 좀처럼 식지 않는 기현상이 벌어지면서 업계에서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반 토막 까지는 아니더라도 눈에 띄는 피해가 있겠다고 예상했는데 설정액이 오히려 늘어난 것은 의외"라며 "사모펀드에 대한 불신이 그만큼 크지 않다는 방증일 수도 있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인 것은 맞다"고 귀띔했다.

이를 두고 투자자들이 사모펀드의 높은 수익률 등 매력적인 요소를 포기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만여개의 펀드 중 극히 일부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뿐 모든 사모펀드가 위험한 것은 아니라는 인식도 사모펀드의 인기를 지탱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사모펀드의 이익배당금은 8조15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0% 증가했다. 반면 공모펀드는 1조4406억원으로 12.8% 늘어나는 데 그쳤다. 사모펀드와 공모펀드 간 이익배당금 차이만 무려 5.7배에 달했다.

사모펀드는 통상적으로 소수의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다 보니 자금 운용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높은 리스크가 뒤따르는 만큼 수익률도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사모펀드에서 문제가 연달아 발생해도 현재 돈을 굴릴 곳이 마땅치 않은 만큼 자산가들이 굳이 사모펀드에 손을 뗄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자산가 입장에선 사모펀드 사건마저도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투자원칙의 흐름 중 하나로 여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모펀드 사기에 당할 가능성이 있더라도 높은 수익률을 포기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사모펀드 사건들로 인해 사모펀드 업계 전반에 대한 여론이 부정적으로 변한 것은 맞다"며 "다만 극소수의 펀드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고 금융당국 등이 여러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고 있는 만큼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히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