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종합] '물폭탄' 충북 사망 3명·실종 5명...충북선·태백선 열차 중단

기사입력 : 2020년08월02일 14:14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09:19

중앙선 ITX-새마을호 청량리~영주 구간도 열차 운행 중단

[대전=뉴스핌] 오영균 이주현 이순철 기자 = 2일 새벽 강원‧충청‧경북 곳곳에서 장마와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충주시 산척면 한 하천에서 폭우 피해현장으로 출동한 소방관이 급류에 실종되는 등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한국철도에 따르면 이날 충북선과 태백선 철도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중앙선도 일부 구간에서 열차가 단축운행하고 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2일 오전 집중호우로 충북선 삼탄역 부근 철도가 폭우에 유실됐다. 2020.08.02 gyun507@newspim.com

중앙선은 연교∼구학역 선로 토사 유입으로 오전 9시 30분쯤부터 원주∼영주역 열차운행을 중단했다. 청량리∼원주, 영주∼부전 구간은 단축 운행된다.

충북선은 삼탄∼공전역 간 선로 토사 유입으로 이날 오전 6시 전 구간(제천∼대전) 열차 운행을 열차가 다니지 못하고 있다.

충북선은 제천 대전과 제천, 제천~충주~청주 등을 오가는 열차다.

태백선도 입석리∼쌍용역 선로에 토사가 쌓이면서 6시부터 전 노선(제천∼동해)에서 열차가 운행을 멈췄다.

영동선은 현동∼분천역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오전 8시께부터 동해∼영주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강릉∼동해역, 영주∼동대구(부전) 구간은 단축 운행 중이다.

한국철도는 토사가 유입된 구간에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나, 계속된 집중호우로 복구에 장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을 요청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중부지방에 내린 많은 비로 충북선 등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있다"며 "열차 이용 고객은 고객센터 등을 통해 열차 운행상황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도, 충청도와 경북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2020.08.02 gyun507@newspim.com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충북 음성·충주·제천에서는 3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경 충북 음성군 감곡면 사곡2리 복사골 낚시터 인근에서 60대로 보이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물이 불어난 마을 하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전 8시쯤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에서는 산사태로 조립식 농막이 무너져 70대 여성이 숨졌다.

앞서 오전 6시 18분께 제천시 금성면 한 캠핑장에서 B(42) 씨가 유출된 토사에 깔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오전 11시 50분쯤 단양군 어상천면의 한 하천에서 주민 3명이 급류에 휩쓸렸다. 관련 당국은 하천을 따라 수색작업을 진행중이다.

오전 8시 30분쯤 감곡면 오향6리 마을 안 하천에 A(62) 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감곡면 일대에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지금까지 215㎜의 폭우가 쏟아졌다.

오전 7시 30분쯤 충북 충주시 산척면의 한 하천에서 224㎜의 폭우 속에 피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직원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했다.

이 직원은 하천물이 불자 차량에서 내려 주변을 살펴보다가 지반이 침하하면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구조대를 보내 사고 지점과 하천을 따라 실종자를 찾고 있다.

이날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와 경북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