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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들썩 갤노트20] 비싸도 '울트라'…"S펜·자동초점 기능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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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보다 본연 기능 강화에 초점..."S펜 반응속도 훨씬 빨라져"
'노트' 앱 성능도↑..."녹음하면서 필기 가능 PDF 불러오기도 돼"
카메라 자동 초점 속도 개선..."찰나 순간 잡기 수월"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이 지난 7일 시작되면서 잠잠했던 스마트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당초 올 상반기 나온 갤럭시S20와 스펙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으나, 막상 초기 반응은 '물량 부족' 사태가 빚어질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샵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가 전시돼 있다. 2020.08.06 dlsgur9757@newspim.com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닷컴 갤럭시 노트20 시리즈 사전예약에서는 가격대가 낮은 기본 모델보다 고급형인 울트라 모델이 '품절' 되는 등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갤럭시 노트20 기본 모델 출고가는 119만9000원으로 삼성전자가 그간 선보인 플래그십 5G 스마트폰 중 가격이 가장 낮다.

울트라(256GB)는 145만2000원으로 약 25만원 높다. 전작 갤럭시 노트10 플러스(256GB·139만7000원)과 비교하면 5만원가량 비싸졌다. 

전반적 스펙은 올 상반기 나온 갤럭시S20 시리즈와 비슷하다. 그러나 지난해 나온 갤럭시 노트10 시리즈와 비교하면 성능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갤럭시노트20과 전작인 갤럭시노트10, 갤럭시S20 스펙 비교. 2020.08.05 sjh@newspim.com

특히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의 경우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 성능이 한층 강화되면서 반응이 더 뜨겁다.

울트라 모델의 S펜 반응 속도는 9ms로 전작(42ms) 대비 80% 빨라졌다. 갤럭시 노트10 플러스를 쓸 때에는 다소 느린 반응에 빠른 속도로 글씨를 쓰면 더 악필이 됐다. 이로 인해 필기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해 주는 기능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 했다.

반면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에서는 확실히 반응 속도가 빨라졌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마치 실제 펜으로 쓰는 것과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갤럭시노트20 울트라에서는 S펜 지연속도가 줄었다. 2020.08.10 sjh@newspim.com

이와 함께 자체 애플리케이션인 삼성 노트의 기능이 돋보였다. 이번 삼성 노트 앱에서는 필기와 동시에 음성을 녹음할 수 있고, 이후 특정 필기를 선택하면 그 시간 대에 녹음된 음성을 재생할 수 있는 '오디오 북마크' 기능이 탑재됐다.

기자의 경우 현장에서 녹음과 필기를 동시에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정확한 복기가 필요할 때 이 기능은 상당히 유용하다. 또한 회의에서나 강의를 들을 때에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삼성 노트에서는 PDF 파일을 불러와 그 위에 바로 메모할 수도 있다. 갤럭시 노트10 플러스에서는 사진을 불러오는 정도만 가능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갤럭시노트20에서는 자체 앱 삼성 노트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음성 북마크(왼쪽), PPT 파일로의 저장(가운데), PDF 불러온 후 메모(오른쪽). 2020.08.10 sjh@newspim.com

또한 삼성 노트에서 작성한 노트를 기존 PDF, 워드파일 등에 이어 파워포인트(PPT) 파일로 바로 저장하고 내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S 펜으로 쓴 필기가 기울어졌을 때 자동으로 수평을 맞춰주는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주사율이 60Hz(노트10 플러스)에서 120Hz(노트20 울트라)로 높아지면서 화면 전환 속도도 더 자연스러워졌다. 주사율은 1초에 얼마나 많은 이미지를 보여주느냐를 말하는 수치다. 120Hz는 초당 120개의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의미다. 

카메라의 경우 단순 스펙은 전작 대비 확연하게 달라지지 않았다. 개수로는 오히려 하나 더 줄었다. 갤럭시 노트10 플러스는 광각(1200만 화소), 초광각(1600만), 망원(1200만), 뎁스비전(ToF)으로 총 4개다.

반면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광각(1억800만), 초광각(1200만), 망원(1200만)으로 3개에 레이저 자동초점(AF) 기능을 추가, 차이를 줬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갤럭시 노트10 플러스 자동초점 속도. 2020.08.10 sjh@newspim.com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모델 자동 초점 속도. 2020.08.10 sjh@newspim.com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렌즈 구성이 바뀌면서 최대 50배줌 촬영이 가능하고 초점을 잡는 속도가 전작 대비 빠르다. 두 제품의 피사체 초점 잡는 속도를 비교해보니 갤럭시 노트20 울트라가 확실히 빨랐다. 멀리 있는 곳을 촬영하거나 찰나의 순간을 촬영해야 할 때, 더 나은 성능을 보였다. 

아쉬운 점은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것)가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책상 등에 내려놓을 때에는 카메라 부분이 가장 먼저 바닥에 닿아 신경이 쓰인다. 이런 이유로 케이스를 끼워야 할 것 같다는 부담감이 든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갤노트10 플러스 후면, 갤노트20 울트라 후면 비교. 2020.08.10 sjh@newspim.com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화면은 6.9인치 크기이며 디스플레이에 코닝의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를 탑재했다. 갤럭시 노트10 시리즈는 전작인 고릴라 글라스6다.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는 전작보다 스크래치 내구성이 2배 더 높고,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견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총 3가지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일반 스마트폰과 달리 S펜 등 차별점이 있어 마니아 층이 있다"며 "전작 갤럭시 10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의 가격 차가 많이 나지 않는 상황에서 외관 색상 등에서 더 업그레이드가 돼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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