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어제 하루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4명이 추가됐다. 지난달 26일 이후 17일만에 50명대로 늘어났다. 경기도 고양시 '반석교회'와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등 수도권에서 국내발생 환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1만4714명이라고 밝혔다.

감염 경로별로 살펴보면 국내발생 35명, 해외유입 19명이다.
국내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3명, 경기 19명으로 수도권에서 총 33명이 발생했다. 나머지 3명은 부산에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 환자 19명의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1명(우즈베키스탄 8명, 인도네시아 1명, 사우디아라비아 1명, 아프가니스탄 1명), 아메리카 4명(미국 3명, 에콰도르 1명), 아프리카 4명(모로코 1명, 나이지리아 1명, 수단 1명, 세네갈 1명)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19명 중 8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11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후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통해 확진을 받았다.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57명이다. 격리해제자는 총 1만3786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은 93.69%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까지 총 164만665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161만4563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만7375명이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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